‘여고생 사망 인천 교회’ 사건… 새로운 폭로 등장, 그 내용은 너무나도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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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에서 끝내 숨진 여고생 A 양 사건이 최근 세상에 알려져 떠들썩하다. 그러자 이 사건이 발생한 해당 교회와 관련해 그동안은 알려지지 않았던 끔찍한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다소 충격적인 폭로가 다수 포함된 해당 내용은 시사저널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교회 자료사진. / SUNGMOON HAN-shutterstock.com

시사저널은 해당 인천 교회에 산하 합창단에서는 폭력과 학대 행위가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곳을 겨우 빠져나온 전 신도인 전 단원들의 억울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전 단원들은 합창단 내부에서는 언어폭력과 구타가 빈번했었다고 하나같이 말했다. 특히 합장단장 박 모 씨(여, 52)가 주도적으로 이런 행위를 저질렀다고 입을 모았다. 박 단장은 해당 교회 설립자 목사의 딸이다. A 양을 오랫동안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이 역시 박 단장이다.

전 단원들은 박 단장을 언급하며 “합창단원들은 박 단장에게 정신적·육체적으로 지배당했다” “박 단장의 지시로 신도 간 폭행도 종종 있었다. 서로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셈” “(합창단이) 미국 공연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타깃이 됐다” “(박 단장이) 남자인 저를 직접 때리지 못하니까 남자 단원 둘을 시켜서 허파가 뒤집어질 정도로 욕을 퍼붓고 팔과 다리를 붙잡고 구타했다” “박 단장은 항상 잡일을 시킬 단원 한 명을 옆에 데리고 다녔다”” “(그 애가) 연습을 제대로 못 하면 욕설을 퍼부으면서 때렸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다’ ‘내가 마음을 낮춰서 저 아이에게 복을 줄 거다’라며 때렸다” “다른 단원들이 못 보게 방에 들어가 주로 머리를 때렸다” 등의 말들을 시사저널에 남겼다.

교회 내에서의 폭행, 감금만이 다가 아니었다. 문제는 교회를 탈퇴하려는 이들까지도 큰 고난을 겪어야 했다는 점이다. 일부 신도들은 교회 측이 곧장 쫓아와 협박을 당했고, 또 다른 신도는 친구 집에 피신했다가 다시 교회로 납치돼 감금되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인천 교회를 둘러싼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동안의 끔찍한 실태가 결국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교회 측이 A 양 사망 사건과 합창단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내며 말을 아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추이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회서 온몸 멍들어 사망한 여고생…교인 영장심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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