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163일 만에 풀려났다…30일 전해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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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근황이 전해졌다.

송영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옥중 TV 연설하는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 KBS1TV 방송 화면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보석 신청이 허가됐다는 소식이 30일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아 온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난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3월 29일 송 대표가 청구한 보석 신청을 기각했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재판부가) 증인 신문이 사실상 마무리돼 증거 인멸 우려가 낮아지고 1심 구속 만료 기한도 다가오면서 그(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석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재판받고 있는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는 이런 혐의를 받고 있다.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 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소나무당)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경 ‘반윤석열’ 기조와 ‘검찰 독재 청산’을 내걸고 옥중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출범시킨 정당이다.

반윤석열 노선을 공통 분모로 민주당계 인사들과 변희재·최대집 등 강성 우익 인사들이 손잡고 발족했다.

22대 총선에선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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