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쩍 들어 옮기고 좁은 곳 대신 주차해 주는 로봇, 내달 성수동 빌딩에 도입 (작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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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족한 주차 공간을 두고 벌어지던 주차 시비를 줄여줄 신박한 로봇이 서울 빌딩에 등장한다.

지난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쯤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 주차장에 현대위아가 만든 ‘주차 로봇’이 상용화된다.

현대위아는 이미 실증을 위해 최근 해당 건물에 주차 로봇을 설치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위아 측은 주차 로봇이 민간 빌딩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YouTube 'HYUNDAI WIA'

이 주차 로봇은 현대위아와 HL만도가 각각 정보기술(IT) 업체들이 함께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QR코드 방식으로 HL만도는 레이저 방식으로 주차 로봇이 이동 경로를 결정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위해 현대위아와 HL만도는 각각 IT 업체와 협력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IT 기반의 모빌리티 업체인 휴맥스모빌리티와, HL만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주차 로봇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차와 출차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기 떄문에 앱과 얼마나 연동이 잘되는가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HYUNDAI WIA'

이 주차 로봇은 높이가 90∼110mm에 불과한 납작한 박스에 바퀴가 달린 다소 단순한 형태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이 로봇은 둘씩 짝을 지어 다니며 하나는 차량의 앞바퀴 쪽을, 다른 하나는 뒷바퀴 쪽을 밑에서 들어 올려 차량을 옮긴다.

이를 활용하면 공간이 좁아 사람이 쉽게 주차할 수 없는 공간에 차를 넣을 수 있으며 출차할 때도 쉽게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중주차에도 갈등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차장 초입에서 주차 로봇에 차를 맡기면 되기 때문에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공장에서도 주차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이미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준공한 현대차 공장에 주차 로봇을 공급했다. 주차 로봇은 완성차를 만든 뒤 이를 적재장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YouTube ‘HYUNDAI W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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