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난 롱디 커플…알고보니 여친은 10년 사귄 남친과 동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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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년 4개월간 장거리 연애 한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10년 사귄 다른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여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했다는 글쓴이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1년 4개월 동안 여자친구와 부산-평택 장거리를 이어온 롱디 커플이다. 

A씨는 “내 휴대전화로 노래 들으라고 여친이 자기 계정으로 로그인 해줬는데 그게 네이버 앱이랑 연동이 됐다”며 “연동이 자동으로 돼서 여친 이메일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메일을 보는데 택시 앱 목적지가 집이 아니라 다른 곳이더라”며 “평택이 아니라 아산으로 뜨길래 택시 앱 오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아산으로 찍힌 주소는 택시 앱 목적지뿐만이 아니었다. 쿠팡, 네이버 쇼핑 등 모든 주소가 아산으로 찍혀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순간 등에 식은땀이 나면서 손이 떨리더라”며 “여친한테 추궁하니까 바람 피운 게 맞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A씨 여자친구는 퇴근 후 집으로 간 게 아니라 매번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갔던 것이다.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A씨는 배달 기록에 남은 전화번호를 보고 A씨 여자친구의 바람 상대인 B씨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자를 받은 B씨는 바로 A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되레 적반하장으로 A씨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A씨는 “얼마나 만났는지, 여자친구와 잤는지 묻더라”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건 B씨가 자신이 A씨 여자친구와 10년 만난 남자친구이고 현재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B씨는 “지금도 같이 있는 데 잠깐 통화하러 나온 거다”라며 “(A씨에게) 정리해라. 이야기하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1시간가량이 흘러 B씨의 전화번호로 A씨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여자친구는 미안한 기색도 없이 A씨에게 “이제 연락하지 마라. 나 전화번호도 바꾸고 얘(B씨)도 전화번호 바꿀 거다”라며 “얘(B씨)한테도 전화하지 마라”고 엄포를 놨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 줄 알았던 A씨는 자신이 바람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헛웃음이 나더라”며 “머리를 크게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 남자가 침착한 거 보니 바람이 한두 번이 아닌가 보다”, “저러고도 만나는 남자는 뭐냐”, “드라마 같다”, “식스센스급 반전”, “바람을 1년 4개월을…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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