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치고 70m 운전…경찰 “뺑소니로 보기 어렵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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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70m 더 달린 운전자를 뺑소니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유튜브 채널 ‘JTBC News’가 공개한 사고 당시 주변 CCTV 화면 자료 / 유튜브 ‘JTBC News’

경북 문경에서 70대 운전자 A 씨가 초등학생 B 양을 차로 치고 70m 더 달린 후 멈춘 사건에 대해 경찰은 뺑소니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B 양의 가족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당 사건 내용을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렸다.

SBS는 경찰이 “A 씨가 사고 직후 현장에 바로 돌아와 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사고를 인정했다는 점을 들어 뺑소니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0일 보도했다.

B 양의 가족은 뺑소니로 보기 어렵다는 경찰의 판단에 조사가 지지부진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어 “A 씨가 아이를 친 후 오히려 속도를 높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SBS에 “피해 학생의 중상해 여부에 따라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지난 17일 경북 문경 한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A 씨가 운전하던 차에 B 양이 치였고 A 씨는 약 70m가량을 더 운전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B 양이 차의 보닛 위로 튀어 올랐으나 차량은 계속해서 가속하며 멈추지 않았다. 사고를 낸 A 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이후 B 양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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