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에서 끔찍한 교통사고 발생… 39세 여성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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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 소방청

전남 영암군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와 SUV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2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A(39·여)씨가 숨지고 SUV 동승자 B(49·여)씨가 크게 다쳤다. 차량 운전자 등 3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차로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도로교통공단이 2016~2020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차로(교차로 내, 교차로 횡단보도, 교차로 부근)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쯤인 48.1%를 차지했다.

교차로 형태별 교통사고 중에서는 회전교차로 교통사고가 2016년 846건에서 2020년 145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공단은 회전교차로에서 운전할 때 통행 방법을 알지 못하고 진입하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운전자들이 올바른 통행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회전교차로에선 중앙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하고 있는 차에 통행 우선권이 있으므로 진입 차량은 서행하고 양보선 앞에서는 일시 정지해야 한다. 방향지시등은 진입 시 좌측, 진출 시 우측을 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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