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직후 민감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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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일명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과 관련해 필요 시 범야권 공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민주의문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이 대표는 18일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범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장외 행동 등 많은 것들을 기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결 표결 등에 범야권 공조를 같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채상병 부모님의 마음이라든지, 박정훈 대령과 군 간부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현명하게 처결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차 언급한 것처럼 소위 T익스프레스를 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롤러코스터의 명칭이기도 한 T익스프레스는 최근 대통령이 탄핵으로 가는 고속열차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가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 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고 있어 여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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