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먹다 날벌레가 나온 사실을 치킨집에 알렸지만, 사과 한마디 없어 서운하다는 고객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14일 누리꾼 A씨는”일요일(12일) 저녁에 치킨 먹다가 나온 거다”며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각다귀로 추정되는 날벌레가 붙어 있는 치킨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치킨이 두 조각 정도 남았을 때 나온 거라 환불받기도 애매모호해서 배달대행업체 상담센터에 ‘위생 신경 좀 써달라’고 하고 말았는데 가게에서 어떠한 얘기가 없다”고 적었다.
그는 “(날벌레가) 실수로 들어간 건데 자영업 장사하시는데 피해 있으실까 봐(배달 엡 리뷰에서) 평점 깎지도 않았다”며 “댓글이라도 달아주실 줄 알고 일단 사장님만 보이게 비공개로 리뷰를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점에 해당하는) 별 5개 (리뷰를) 드리고 ‘진짜 너무 실망’이라고 적어놨는데 사과 메시지도 없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배달대행업체 메시지도 없고 혹시라도 내가 못 본 건가 해서 채팅 내역 확인하려고 했더니 채팅 내역도 전부 지워버렸네”라며 “내가 예민한 건가?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장님도 장사하셔야 하니가게명은 오픈 안 하겠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배달 앱 리뷰를 보면 별 5개가 박힌 채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그는 리뷰에서 “오랜만에 기분 좋게 시켜 먹었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네요”라며 “앞으로 여기서는 안 먹을 것 같네요. 실수로 날벌레가 들어간 건데 혹시라도 장사하시는데 지장 있을까 봐 비공개로 (리뷰를) 남긴다”고 나름 가게 측을 배려했다.
또한 “쉴드를 치려고 해도 이건 못 치겠네요. 위생 신경 더 많이 쓰시면 좋을 것 같다”는 충고도 빼먹지 않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5점 주는 게”, “저걸 따지지도 않고 비공개에 5점 줬다고?”, “너무 착해도 호구다”, “요구할 건 요구해야지”, “별 1개에 공개로 리뷰 적었으면 바로 연락왔다” 등 A씨의 순진함을 타박하는 반응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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