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해야…염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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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단독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친윤 핵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불출마 선언을 하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배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대표 선거가 정말 걱정스럽게 흘러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당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관위원까지, 어쩌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의원께는 이미 제 개인과 여러 당선인의 의견을 전해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접지 않으시기에 부득이 공개로 의견을 밝힌다”며 “정치는 결과 책임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 우리를 매섭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지금은 반성과 성찰, 염치와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 연합뉴스

배 의원은 “우리는 선거에서 국민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 개헌 저지 의석에도 도달 못할 수 있다는 살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정말 간신히 살아남았다”며 “멀리 보아 하고 싶은 마음은 잠시 참으시고 두려워도 조금 더 용기 내주시길 우리 당의 선배들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더 이상 민심을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가지 말자”며 “서울 강서 선거부터 총선까지 우리 이미 충분하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3선 이상 중진 선배 의원들께서 어려운 길이라며 서로 사양 마시고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 선거일을 공고한 뒤, 같은 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직후부터 선거일까지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건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 뿐이다. 경쟁 후보들은 줄줄이 출마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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