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급 컨택력’ 이정후에게 거친 혹평이 쏟아지는 이유, 이종범까지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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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전문 매체들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도루력을 혹평하고 있다.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달리고 있다. / AFP-연합뉴스

저스트 베이스볼은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각) 빅리그에 데뷔한 지 한 달 된 이정후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금껏 알려진 것처럼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보다 훨씬 더 많은 컨택을 하고 있다. 삼진율이 8.8%로 내셔널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이정후는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이종범의 아들인데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한국에서도 13도루 이상 성공한 시즌이 없다. 7년간 뛰면서 20개 이상 도루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혹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도 이정후의 도루력을 아쉬워하는 글이 지난 11일 올라온 바 있다.

해당 글엔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도루 57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10일까지만 해도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도루가 없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년간 13도루가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평균 이상의 주력을 가진 이정후가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정후의 아버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LG 트윈스 1군 주루 코치는 현역 시절 통산 510도루를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에서 전준호(549도루)에 이은 2위 기록이다. 1994년엔 84도루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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