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덕들을 의문에 빠지게 하는 사극 설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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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하는 아가씨를 더 안전히 지키기 위해 무과에 합격하겠다. 검술이야말로 무인의 기본이지!

 

 

좋았어. 검술에선 나를 이길 자가 아무도 없군! 무과는 이제 걱정 없어!

 

 

신분 상승을 위해서 나는 무과에 합격하겠어! 검의 재능은 그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도련님, 무과에 합격하시려면 검을 다룰 때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야 합니다.

 

 

 

 

 

 

 

 

 

 

 

 

 

 

 

 

 

 

 

 

 

뭐지??? 저 새끼들 왜 헛고생하고 있지???

 

 

 

– 조선시대 무과 실기과목 –

 

1. 보사(步射) : 이른바 지상에서 활쏘기

목전, 철전, 편전 + 효종 때 유엽전 추가

▶▶▶ 조선시대 후기에는 조총도 추가

 

2. 기사(騎射) : 이른바 말을 타며 활쏘기

제한시간 내 30보(32~45m) 간격으로 존재하는 일정거리의 5개 과녁들을 연속적으로

대우전(궁기병용 화살, 일반 화살에 비해 깃이 큼)을 활용, 얼마나 명중시키는지를 채점

▶▶▶ 조선시대 후기에는 허수아비를 맞추는 기추(騎芻)로 변경

 

3. 기창(騎槍) : 이른바 말 타며 창 다루기

말을 몰면서 양 겨드랑이를 번갈아가며 창을 낀 채 차례로 세 개의 허수아비를 찌른 뒤

양쪽 방향을 돌아보고 창으로 뒤를 가리킨 채 돌아오는 것(물론 정확성과 속도를 평가)

▶▶▶ 조선시대 후기에는 마상 편곤(鞭芻, 편추)으로 변경

 

4. 격구(擊毬) : 막대기로 공을 쳐 목표물 안에 공을 통과시키는 경기

말을 타며 하는 기격구(騎擊毬), 뛰면서 하는 보격구(步擊毬)로 구분

▶▶▶ 조선시대 후기에는 없어짐

 

 

출처 : 『경국대전』 『속대전 』

 

 

 

 

 

요약 : 조선 전기나 후기나 무과에 검술 없음

차라리 활을 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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