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더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 기온은 벌써 30도를 웃돈다. 이럴 땐 속이 풀리는 얼큰한 국물이 당긴다. 매콤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숟가락을 부르는 메뉴, ‘물갈비’가 딱이다. 찜갈비와 찌개의 경계를 넘나드는 물갈비는 얼큰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고기, 아삭한 콩나물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콩나물이 핵심인 국물 갈비찜물갈비는 말 그대로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갈비찜이다. 일반 갈비찜보다 국물이 많고 맵게 양념해 시원한 해장용으로도 손색없다. 이 요리의 포인트는 콩나물이다. 양념이 배어든 국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