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은퇴 선수를 보내게 되는 피겨팬들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많은 국대, 국대 출신 선수들의
은퇴를 맞이할 예정이라 그 어느때보다 아쉬움이 큰 상황
알려진 선수들로만 추려와봄
00년생 최다빈 선수
평창올림픽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최다빈 선수
우리나라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사실 우리나라 여자싱글 종목의 경우 대학교에 진학하면 은퇴수순을 밟는 경우가 많았음
다빈이는 그런 환경에서 드물게 대학교 졸업, 대학원 진학한 후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가서 정말로 선수생활 유지만으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였음
03년생 김예림 선수
베이징올림픽 출전했던 김예림 선수
피겨팬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지켜본 선수였음.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커리어를 쌓아올리면서 올림픽까지 출전했고 그 이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등을 이뤄냈지만 허리디스크로 더이상 스케이트를 탈 수 없는 상황이 됐음
03년생 임은수
연아 이후 9년만에 그랑프리 메달을 안겨줬던 임은수
특유의 시원한 점프와 표현력이 강점이던 선수.
주니어 시절부터 티켓 버스기사 하며(출전선수 성적에 따라 다음해 주니어그랑프리 국가별 티켓 숫자가 달라짐) 시니어 데뷔 후에도 많은 팬을 보유했음
경기에 안나온지는 몇년 됐지만 올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함
05년생 위서영
이번시즌 국대로 선발됐지만 아쉽게 은퇴하는 서영이
우리나라는 현재 피겨계에서 여싱 강국 중에 하나임. 그만큼 잘하는 선수도 많고 경쟁이 치열한데 서영이는 중학교때부터 대학생이 되서도 국대 라인업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았음
허리부상으로 시니어 오면서는 봉인되어버린 레이백스핀이 감탄나오던 선수
위 선수들 각각이 가진 스토리는 한명 한명 다 풀어도 끝이 없지만 진짜 다들 멋진 선수였어!
피겨는 은퇴가 빠른 종목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평균 은퇴 나이가 가장 빠른 종목이 여자싱글임
10대 후반-길게봐도 20대 초반까지가 가장 전성기이고, 20대가 되면서부터는 사실상 고질적 부상이 생기고, 기량이 하락되는 등의 사유로 은퇴하는 경우들이 많음. 이후에는 안무가나 코치 등을 하기도 하고, 아예 다른 일을 하는 경우들도 있어!
아무튼 이 선수들의 제2의 삶도 응원해줘!⛸️
참고로 다빈 은수 서영이는
사대륙 선수권 갈라에서 오프닝 공연을 하게 됐다고 함
(은퇴를 오피셜로 한 후에 마지막으로 볼 시간이 생겨서 팬들 슬프지만 기쁘게 우는 중..🥹)
- 저속노화쌤 : 2주 동안 1시간만 줄여서 자도 소주 한 병을 마신 만취상태(0.08)에 해당하는 인지기능을 가지게 됩니다.
- 오늘의 한 문장 영어 – Call it a night.
- 수염없는 유병재.jpg
- 요즘 많이들 한다는 부부 침대 모습.jpg
- 차인표에게 고마운 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