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에서 한 달 만에 26조가 넘는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있었던 예적금 '막차 수요'마저 2%대의 짠 금리에 다른 투자처로 떠난 모습이다.금리 인하기에 저원가성 예금으로 수익성 방어를 꾀했던 은행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이 보유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604조5994억원으로 전월 대비 4.4%(26조6341억원) 감소했다.요구불예금은 은행에서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예금으로 저축성상품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안정을 위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3.8%)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다만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감안해 시중·지방은행이 지방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확대할 경우 확대액의 일부를 연간 대출 관리 목표 한도에 추가 반영하는 등 차등화 할 계획이다.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권협회 및 주요 은행과 함께 최근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우선 금융권 대출의 경우 '갚을 수 있는 만큼 빌…
세계 명소로 떠오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개관 3년 만에 관광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년 군과의 협력으로 야간개장을 성공시키며 전년 대비 약 34.2%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44.8% 증가한 19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단순한 안보 관광지를 넘어 복합문화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김포시의 꾸준한 노력이 숨어 ... 더보기
보험사들이 지난해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적용에 재무 지표가 일제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들은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삼성생명의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잠정치는 180%로 전년(219%) 대비 급락했다. 삼성생명 뿐만 아니라 삼성화재도 K-ICS 비율은 265%로 같은 기간 대비 8%포인트(p) 하락했다.금융지주계 보험사들도 일제히 K-ICS 비율이 하락했다.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