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1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일 배급사 CJ ENM,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101만 관객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4만 4253명이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지 5일 만으로, 추석 연휴를 겨냥해 나온 한국 영화 3편 가운데 가장 먼저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김성식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연휴 셋째 날인 전날 하루에만 30만 8000여 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8.3%였다.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은 15만 1000여 명(23.3%)을,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4만 6000여 명(7.4%)을 각각 모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천박사’의 예매율은 27.0%로 남은 연휴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천박사’는 사기꾼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진짜 귀신에 들린 아이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코미디와 판타지, 모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조합됐다.
후렛샤 작가가 2014년 내놓은 웹툰 ‘빙의’가 원작이며, 이동휘·이솜·허준호·김종수 등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