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고 변희봉 별세 소식 듣고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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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리턴즈’ 김수미 “고 변희봉 81세 별세, 난 6년 남았더라”

배우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현장이 그리웠다며 고 변희봉의 비보를 언급했다.

김수미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팀이 그리웠다. 촬영할 때 행복했다. 세월이 지났으니까 ‘한 번 더 찍자’고 제작자한테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나이가 70을 훌쩍 넘었다. 어제 변희봉 선생님이 81세로 돌아가셨다. 내 나이를 세어 보니 나한테는 6년 남았더라”면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가문의 영광’ 식구들과 다시 만나서 젊음을 찾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고 변희봉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가 건강이 악화돼 지난 18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는 촬영을 통해 “역시나 젊음을 몇 년 찾은 거 같다. 아무리 좋은 집에서 근심, 걱정 없다 해도 현장에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가문의 영광: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박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윤현민 유라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 등이 출연했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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