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 ‘유퀴즈’
“왜 딸 졸업식 안 왔냐”
챌린지 동참하고 싶어
배우 김희선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왔다가 유쾌한 일화를 폭로 당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07회 ‘대체 불가’ 특집에는 배우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김희선과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한창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가 유명해져 프로불참러로 화제가 됐을 때 문자가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일이 기억난 김희선은 “나도 미쳤나 봐. (조세호 씨를) 전혀 모를 때”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어 조세호는 “모르는 번호로 ‘안녕하세요. 세호 씨. 저 김희선이라고 합니다. 우리 딸 유치원 졸업식 왜 안 오셨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예상치 못한 조세호의 폭로에 김희선을 뻘쭘해하며 폭소했다.
김희선은 “그땐 그게 되게 챌린지처럼 유행이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 걸 번호를 땄다“라고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조세호는 “너무 기분 좋은 거다. 전화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해드리기 위해 전화를 해 ‘조세호입니다. 제가 유치원…’이라고 하니 누나가 ‘저 지금 감기 걸려서 문자로 해요’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다시 문자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해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유행에 합류하고 싶어 일면식도 없던 조세호의 번호를 구해 문자를 보낸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2009년생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