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 멤버들이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을 제기하 가운데 첫 음원 정산 수익금을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11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 측은 7월 말 첫 싱글 ‘Cupid(이하 큐피드)’에 대한 정산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큐피드’가 해외에서 대박을 친 만큼 최소 30억 원 이상의 정산액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단독] ‘전속계약 분쟁’ 피프티피프티, 이달 말 최소 수십억원 정산받는다 | 텐아시아
‘큐피드’는 ‘피프티피프티’가 지난 2월 24일 발표한 첫 싱글이다. ‘큐피드’는 음원 발표 후 멜론 TOP 100 차트 10위, 지니 실시간 차트 9위, 애플뮤직 Top 100 글로벌 22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3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차트에서도 ‘큐피드’는 Hot 100 17위, Global 200 2위, Global 200 Excluding United States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순위 진입, 4세대 아이돌 최고기록, K-POP 걸그룹 역사상 최장기간 HOT 100 차트인, 대한민국 걸그룹 3번째 Global 200 톱10 진입 등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는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에서 ‘피프티피프티’ 측은 어트랙트 측이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으며 연예 활동 지원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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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어트랙트 측은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노모의 자금까지 끌어다 썼다. 80억 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이런 자금을 투자한 어트랙트에 능력이 없다는 추측에 기반한 주장을 하는 것은 과한 주장이라며 반박한 상태다.
이어서 7일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를 상대로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돼 용역계약업체에 확인한 결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 계약서를 위조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