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이 ‘걸X’ 같다고 해서” 24세 여성이 ‘제거’ 결심한 문신 수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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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몸에 새긴 문신(타투)을 지우고 싶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문신 제거 시술을 원하는 여성의 사연 /이하 유튜브 ‘문신 지우는 영수쌤’

최근 유튜브 ‘문신 지우는 영수쌤’에는 ‘[ENG]남자친구가 문신 보고 걸레 같대요. | 망한 문신 지워드립니다. ep.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출연한 여성은 자신에 대해 “부천에서 온 24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수쌤이 “문신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자 여성은 “몸에 문신은 총 5개 있는데 (지우고자 하는 문신은) 그중에서 제일 크고 마음에 안 들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여성은 “도안은 마음에 들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까 퀄리티도 안 좋은 것 같고 도안도 주위에서 많이 이상하다고 하더라”며 “삼 년 전, 스물 한 살 때쯤 새긴 문신”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영수쌤이 “지우려고 하시는 문신에 대해서 좀 상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냐”고 묻자 여성은 “원래는 이레즈미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레즈미 문신은 ‘이레루’(넣다)와 ‘스미’(먹물)가 합쳐진 일본어로, 용과 잉어, 요괴, 호랑이 등이 소재로 쓰인다. 과거 사무라이들이 악과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몸에 그림을 그린 것에서 유래했으며, 소위 ‘야쿠자 문신’으로 알려졌다.

문신 제거 시술을 원하는 여성의 사연

여성은 “근데 사회적으로 여자가 (이레즈미를) 하면 시선도 안 좋고 하니까 고민이 됐다”며 “그래서 인스타그램으로 찾아보니까 이레즈미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색다른 도안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영수쌤은 여성에게 “그럼 문신을 지우려고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여성은 “제 전 남자친구 때문”이라며 “전 남자친구가 제 문신을 보자마자 약간 ‘걸X같다’ 이런 말을 해서 많이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구들 또한 왜 그런 타투를 했냐,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거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며 “목욕탕이나 수영장 이런 데만 가도 나이 불문하고 그냥 다 안 좋은 시선으로 쳐다보시니까 그런 것 때문에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여성의 문신

이후 시술 부위를 확인한 영수쌤은 문신에 대해 “대부분 빨간색”이라며 “군데군데 주황색도 있고 검정색도 있다. 붉은색도 조금 옅게 들어간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후성 흉터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겠지만 흑색 타투에 비해서 컬러 타투가 조금 덜 지워지는 부분이 있다. 비용은 1회당 67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문신 제거 시술 중인 모습

이후 영수쌤은 수면 마취를 진행한 뒤 문신 제거 시술을 하는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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