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로…” 최예나 소속사, 갑자기 ‘긴급 공지’ 올렸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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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컨디션 난조로 MBC ‘쇼! 음악중심’ 사후녹화에 불참한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 / 최예나 인스타그램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최예나 공식 SNS를 통해 “230701 쇼음악중심 진행 관련 안내문’이라는 제목으로 공지문을 지난달 30일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먼저 최예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구미(팬클럽 명)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MBC ‘쇼음악중심’ 사후녹화 진행과 관련해 안내해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는 “내일 진행 예정이던 MBC ‘쇼음악중심’ 사후녹화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잦은 일정 변동으로 인해 지구미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예나는 지난달 27일 신곡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하지만 타이틀 곡명인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가 제목 논란에 휩싸였다.

최예나가 지난달 27일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를 발매했다. / 뉴스1-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헤이트 로드리고’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며 질투를 귀엽게 반어법으로 표현했다.

타이틀 곡이 발표되자, 대부분 누리꾼들은 강한 부정적인 뜻을 가진 ‘헤이트'(HATE)를 동시대 가수의 이름을 적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우리나라 가수로 바꿔보면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뭘 의도한 건지 잘 모르겠다”, “가만히 있던 로드리고는 무슨 죄냐”, “‘헤이트’는 극단적인 표현이라 조심해서 써야 하는데 사람 이름 앞에 쓰는 건 경솔했던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비공개로 전환됐다.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달 29일 (뮤직비디오를) 비공개 조치했다.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 최예나는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참가했다. 그는 최종멤버로 뽑혀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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