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에 이어 박나래도… ‘응급실 루머’ 유포자들 상대로 칼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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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악성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했다.

방송인 박나래 / 연합뉴스

일간스포츠는 “박나래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악성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4일 단독 보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와 성훈을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봤다는 성희롱이 담긴 루머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해당 루머의 최초 작성자로 병원 간호사가 지목돼 큰 충격을 안겼다. 최초 유포자는 해당 병원 간호사만 가입할 수 있는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 이 루머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5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또 이번 일에 대한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배우 성훈 / 뉴스1

이미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서울 광진경찰서에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또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반려견 양희와 관련된 악성 루머까지 돌자, 추가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나래와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성훈이 박나래의 드레스를 잡아주는 모습과 당시 대상을 받은 박나래와 함께 포옹하는 모습은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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