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여왕’ 배우 김남주
약 5년 만에 복귀 소식 전해
새 드라마 ‘원더풀월드’ 출연
배우 김남주는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남주는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수의 CF를 찍었고, 동시에 꾸준한 작품 활동까지 이어갔다.
그러다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한 뒤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배우로서 긴 공백기를 가졌다.
김남주가 이러한 결정을 한데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긴 공백기에도 김남주는 복귀와 동시에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달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는 그해 흥행 8위를 기록했으며, 드라마 복귀작인 ‘내조의 여왕’을 통해서는 2009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과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역전의 여왕’으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45.3%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연기대상’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흥행 열전을 펼치던 김남주는 다시금 활동을 멈췄으며, 2018년 6년 만에 ‘미스티’로 복귀해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백상예술대상’에서 또 한 번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필모그래피가 많지 않음에도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작품선구안이 좋기로 유명한 김남주가 5년 만에 복귀작을 선택했다.
김남주의 복귀작 드라마 ‘원더풀월드’는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여자가 법망을 벗어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힐링 스릴러이다.
극 중 김남주는 남부럽지 않은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김남주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주 배우가 대본을 받아 들자마자 작품에 깊이 빠져들며 촬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날 생각에 설렘과 긴장감 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