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하 대리 역의 전석호
극 중 강소라 박대하던 역할
‘범죄도시3’ 5월 31일 개봉
2014년 직장인의 애환과 현대인의 삶을 잘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미생’.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전석호는 ‘미생’에서 하성준 대리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성준 대리는 자원 2팀 대리로 신입사원 안영이의 직속 사수다. 후배들을 확실히 챙기고 잘 키워 주기로 유명하지만, 이는 남자 후배들에게만 해당했다.
하 대리는 여사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진 인물로 배우 강소라가 연기한 안영이를 무시하고 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이의 노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하성준은 결국 안영이를 인정하고 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지만, 여전히 까칠한 언행으로 대했다.
전석호는 2000년 영화 ‘하면 된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봉이 김선달’, ‘루시드 드림’, ‘7호실’, ‘미쓰백’, ‘걸캅스’, ‘발신제한’ 등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명품 조연으로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에서는 ‘미생’을 시작으로 안방극장에서도 활발히 모습을 보였다. ‘굿와이프’, ‘힘쎈여자 도봉순’, ‘라이프 온 마스’, ‘킹덤’, ‘국민 여러분!’, ‘미스터 기간제’, ‘뫼비우스 : 검은태양’, ‘학교 2021’,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사랑이라 말해요’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전석호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으며 인간미가 느껴지는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석호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범죄도시3‘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3’은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석호는 마석도의 비공식 조력자 김양호로 분했다. 이번 확장된 세계관에서 새로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범죄도시3’은 31일 극장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