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심경 밝힌 지석진
유재석 대상 수상에 욕했다
유재석이 빵 터진 한마디는?
지석진이 ‘강심장 리그’에 출연하여 ‘2022 SBS 연예대상’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석진은 “2022년에 ‘SBS 연예 대상 지석진이냐 탁재훈이냐’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 거 보면 난 생각 안 하지만 진짜인가 기대를 하게 되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연예대상 당일 아침부터 광수한테 ‘형 대상 축하드려요’라는 전화가 왔다”라며 “김종국은 ‘형이 못 받을 게 뭐가 있냐. KBS에서 김종민, 문세윤도 받았는데”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지석진은 “그날 상을 두 개 받는 사람들은 드물다. 대상 후보 중에 A라는 사람이 받으면 ‘아 쟤 날아갔다’라고 했다. 처음 날아간 친구가 재석이다. 종국이랑 재석이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상 후보였던 이상민도 명예사원상을 받았고, 유력 후보였던 탁재훈마저 PD상을 받게 되니 그때 손에 땀이 쫙 났다”라고 말하며 긴장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석진은 “대상 발표할 때 예능 본부장님의 입 모양을 봤다. 그런데 입 모양이 약간 오므려지면서 유재석을 호명하더라. 이후 제가 너무 얼굴이 편안해졌다. 어떤 고통을 끝내주는 느낌이라 마음이 편해졌고, 기분이 좋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호명 직후 지석진은 “귀에 대고 기분이 좋아서 ‘축하한다 이 XX야’라고 귓속말했다. 진지하게 축하하기보다 장난스럽게 축하를 전하고 싶었고 ‘나는 괜찮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덧붙였다.
지석진은 ‘강심장 리그’에서 ‘유느님 대상 받는 날 욕 나왔다’라는 섬네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지석진의 솔직한 토크에 제1대 강심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강심장 리그’는 요즘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섬네일 토크쇼이다. ‘강심장’ 이후 12년 만에 다시 뭉친 강호동, 이승기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