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아있는데” 교통사고 사망설 나훈아, 유포자 A씨 충격적인 신상 공개됐다(재산 교통사고)
가수 나훈아의 갑작스러운 교통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로 밝혀졌고, 최근 장윤정-도경완 부부 이혼루머를 비롯해 잘못된 거짓 정보로 다수의 연예인들이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나훈아 교통사고 영상 무엇(+나훈아 입장)
가수 나훈아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했지만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는 2022년 5월 2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나훈아가 숨졌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예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최근 보름 동안 나훈아에 대한 가짜뉴스를 다수 유포해 왔습니다. 나훈아가 콘서트 이후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으며, 수백억원의 재산을 남기고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훈아는 2022년 12월 25일 대구에서 진행한 ‘Dream 55 나훈아 콘서트 앵콜’을 끝으로 지금까지 콘서트를 열지 않았습니다. A씨는 영상에 교통사고 영상을 첨부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나훈아와는 무관한 사고였습니다.
심지어 나훈아 교통사고 가짜뉴스를 최초로 유포한 A씨의 영상이 공개된 직후, 한 영상은 공영방송사인 KBS가 나훈아의 병원 내 마지막 5분 영상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내용에는 나훈아의 사진이 간혹 등장할 뿐, 모자이크 처리된 영정은 한눈에도 여성임을 알 수 있는 등 앞뒤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짜뉴스가 포털사이트 내에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장식한 만큼, 일부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혼란을 초래하며 유튜브 영상에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진호는 “대부분은 보기만 하셔도 가짜뉴스인 것을 알아챕니다. 하지만 10여 차례에 달하는 가짜뉴스 유포로 유튜브에서 나훈아를 검색하면 ‘나훈아 교통사고’, ‘나훈아 교통사고 사망’이 가장 먼저 뜨는 검색어 키워드가 됐습니다. 그만큼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나훈아 사망소식 관련 유튜브 영상은 현재까지 10차례 동영상이 업로드 됐고, 뿐만 아니라 한 영상 당 기준잡을 때 85만회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무엇보다 나훈아를 겨냥한 가짜뉴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8년 ‘신체 일부가 훼손 루머’, 여배우 의혹 등 긴 시간 정확하지 않은 가짜뉴스에 시달려왔던 나훈와는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에 직접 입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과거와는 달리 현재까지 나훈아 측에서는 이번 이슈에 대해 별도의 대응을 보이고 있지 않고있습니다. 소속사가 별도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지만, 명백한 가짜뉴스로 판명된 만큼 일각에서는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신빙성 여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나훈아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 A씨는 누구?
2023년 5월 22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글 인기 검색어에 나훈아 별세 떠서 기겁했는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업로드 됐습니다. 이날 업로드 된 게시글은 조회수가 1298명을 빠르게 넘어섰고, 높은 댓글 수로 가짜뉴스에 대한 신뢰성 혹은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지 약 하루만인 2023년 5월 23일 나훈아 사망설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고, 누리꾼들은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 A씨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됐습니다.
이에 연예 유튜버 이진호씨가 “나훈아 교통 사고 실체! 유재석 임영웅까지 이용 당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콘텐츠물을 게시했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유포자 A씨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진호는 “확인해 보니까 이 채널은 베트남에서 생성됐다. 실제로 이 채널엔 현지인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다수 남아 있다. 현지에서는 이렇게 농촌의 일상 영상을 올리면서 수익 창출 조건(구독자 1000명)을 만든다고 한다. (베트남) 인구가 한국보다 더 많다보니 구독자 1000명을 훨씬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이어 “이런 채널은 수익 창출이 되면 바로 본색을 드러낸다. 이 채널에서 첫 번째로 다룬 한국 연예인의 영상은 가수 방실이의 사망설이었다. 두 번째는 장윤정의 친엄마, 세 번째는 배우 임동진, 네 번째는 가수 최백호, 다섯 번째가 나훈아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유튜버 이진호의 취재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 A씨가 제작한 나훈아 영상은 10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본 구독자 혹은 네티즌들의 총 조회수는 143만건, 영상 1개당 평균 10만회가 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이진호의 영상 콘텐츠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 최초 유포자 A씨가 밝혀진 건 아니었구나”, “그래도 베트남에서 영상이 만들어졌다라는 걸 알아냈다는 건 금방 유포범을 찾겠는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한 사람의 삶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아닌가. A씨 실체가 제대로 밝혀져서 처벌 받길 바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경완 장윤정도 피해자라고?(+홍진영, 송가인, 김호중)
최근 나훈아의 교통사고 사망설, 가짜뉴스가 빠르게 양산되는 가운데 과거 아나운서 도경완과 장윤정 또한 잘못된 정보로 몸살을 앓았음이 알려졌습니다.
일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통하는 도경완-장윤정이 최근 이혼을 결심했고, 그 배경에는 도경완이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콘텐츠물에서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짜뉴스 앞에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자녀인 도하영과 화목한 가족사진을 올리며 논란을 일축시켰습니다.
이뿐 아니라, 2023년 3월 21일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김호중과 결혼한다는 가짜뉴스에 노출됐습니다. 이를 두고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됐다”면서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 소식은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당사자인 연예인 뿐 아니라 소속사 측에서는 “많은 연예인들이 오롯이 조회수만 노리는 가짜뉴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을 직접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라고 하며 “이번 기회에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법적 규제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간절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가짜뉴스..법적인 처벌 가능하다
이른바 ‘가짜뉴스’가 연예인 뿐 아니라, 사회 정치계 인사들 영역까지도 파급력있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영상물을 보고 다수의 네티즌들은 가짜뉴스라는 점을 빠르게 간파하지만, 갈수록 실제 언론 보도의 형식으로 진화하면서 방식이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허위로 밝혀질 때까지, 대중들은 해당 정보의 진실성 앞에 혼란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이러한 가짜뉴스로 선거 결과에 영향이 미쳤다라는 분석도 나온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연예계 관련 업체에서만 판을 치고 있는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고, 엄한 법적인 규제를 요청하는 것은 실상 모순있는 처사입니다.
그렇다면 가짜뉴스, 법적인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률적인 시각으로 가짜뉴스를 접근한다면, 한마디로 해당 언론보도는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여 거짓 내용을 담고 있는 뉴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허위사실을 다양한 콘텐츠물에 담으면서, 타인의 사회적 평가와 가치를 떨어뜨리는 표현과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이러한 합당한 사례 내에 가짜뉴스 기사를 양산 및 유포했다면, 법률적인 처벌 범위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먼저 형법상의 명예훼손죄가 있습니다.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은 형법이 아닌 정보통신망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은 형법이 아닌 정보통신망법의 적용을 받는데, 일반 명예훼손(징역 5년)보다 파급효과가 큰만큼 법정형(징역 7년)도 훨씬 더 높습니다.
이뿐 아니라, 가짜뉴스는 최초 기사 작성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단순유포자도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리트윗, 공유, ‘펌’ 등의 형태로 유포하거나 단톡방 등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링크를 한 경우를 내포하는 것입니다.
이때도 범죄행위가 되어 명예훼손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짜뉴스를 사이버수사대 등을 통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정보가 왜곡된 뉴스와 의도와 맞지 않는 기사정보, 명예훼손을 담은 콘텐츠물은 모두 퇴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과 체계가 잡힐 때까지, 법률적인 처벌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네티즌들 또한 언론을 올바르게 감시하고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를 필요성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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