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대의 실수”…전현무에게 기습 뽀뽀했던 여배우, 충격적인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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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대의 실수”…전현무에게 기습 뽀뽀했던 여배우, 충격적인 소식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KBS '오늘부터 엄마 아빠'
MBC ‘나 혼자 산다’ / KBS ‘오늘부터 엄마 아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짜이지 않은 듯한 현실감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방송 특성상 대강의 대본은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과거 한 방송에서 대본에 없던 돌발키스를 하며 시청자는 물론, 제작진 그리고 상대방까지 당황시킨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심이영입니다.

대본에 없던 돌발키스, 제작진도 ‘깜짝’

온라인 커뮤니티 / MBC '오늘부터 엄마 아빠'
온라인 커뮤니티 / MBC ‘오늘부터 엄마 아빠’

2013년부터 3월부터 7월까지 방영했던 MBC의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엄마 아빠’는 연예인 남녀 두 사람이 가상의 부부가 되어 함께 육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과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전현무는 배우 심이영과 짝을 이루어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두 사람의 행실이 워낙 다정했던 터라 실제로 열애설이 나기도 했습니다.

가상 결혼이지만 두 사람은 촬영이 진행될 수록 진짜 부부가 된 듯 서로에게 빠져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회차에서 전현무는 심이영을 위해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원래 남녀가 차에 타면 손깍지를 하는 것”이라며 손을 잡고,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MBC '오늘부터 엄마 아빠
MBC ‘오늘부터 엄마 아빠

그런데 이에 크게 감동한 심이영이 전현무에게 대본에 없었던 기습 키스를 하면서 제작진과 시청자 뿐만 아니라 전현무까지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심이영은 당시 전현무에게 감동을 받은 나머지 너무 예뻐 보여서 충동적으로 키스 했다고 해명했으며, “대본에 없었다. 나도 모르게 분위기에 취해서 했다”고 실수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와 같은 심이영의 모습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는다며 “당당해서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전현무 역시도 마음이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전현무는 심이영을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뽀뽀는 실수… 그래도 “사랑합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이후 심이영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사실 대본에 없었던 일이었는데 해버렸다. 근데 키스를 하고 나서 ‘뭔가 실수했구나. 과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어떻게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실수로 치부할 수 있냐”고 묻자 심이영 역시 서운함을 드러내며 “오빠는 나랑 통화하면서 재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두 사람의 개인적인 통화 내용까지 폭로하는 등 둘 사이의 말다툼이 심각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심이영은 “뽀뽀는 내 인생 최대의 실수다. 할 수만 있다면 그 때 찍은 테이프를 없애버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딱 자르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SBS '한밤의 TV연예'
SBS ‘한밤의 TV연예’

하지만 영화 홍보 인터뷰 자리에서 전현무와의 돌발 키스가 언급되자 심이영은 “내가 정말 실수했다”고 답하면서도 ‘전현무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어렵다. 조심해야 하는 게 전현무 씨는 방송이나 인터뷰의 대답도 찾아보고 기사도 꼼꼼히 다 본다. 집착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사랑한다”고 마무리해 두 사람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뽀뽀는 전현무랑, 결혼은 최원영이랑?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심이영과 전현무의 케미는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고, 일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실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표출했습니다. 그렇게 둘의 소리없는 열애설이 커지던 도중, 심이영이 돌연 결혼 발표를 합니다. 상대방은 전현무가 아닌 배우 최원영이었습니다.

당시 ‘나 혼자 산다’를 촬영하던 전현무는 심이영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해당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면서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깜짝 놀라며 “뭐야”라고 외친 전현무는 “축하해줘야지”라며 문자를 보내지만 표정의 씁쓸함은 감추지 못했고, 특히 ‘최원영 심이영 열애… 전현무 보고 있니?’라는 기사를 보며 울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엥 그럼 키스했을 때도 최원영이랑 사귀고 있었던 거 아님?”, “전현무 입장이 뭐가 되는 거야…”, “심이영이랑 전현무 진짜 사귀거나 최소 썸일 줄 알았는데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원영♥심이영, 드라마 부부가 현실로!

MBC '백년의 유산'
MBC ‘백년의 유산’

과거 최원영과 심이영은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남다른 호감을 느꼈고, 최원영은 심이영을 이상형이라고 찍으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소소한 만남을 가지던 두 사람은 2013년 6월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심이영 인스타그램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심이영 인스타그램

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던 시기에 연인 사이로 발전한 최원영과 심이영이 식을 올리기 전에 이미 첫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게 알려지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최원영♥심이영 부부는 2014년 두 사람을 닮은 여자 아이를 출산한 이후 2017년 둘째 딸을 낳으며 화목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실력파 배우 심이영, 앞으로의 활약 기대

우먼센스
우먼센스

한편 심이영은 1980년생의 대한민국 배우로 10년이란 오랜 무명기간 동안 영화, 드라마에서 많은 역할을 거치며 실력을 갈고 닦은 뒤 빛을 발했습니다. 본명은 김진아로, 오랜 무명 시절 동안 특색 없는 이름으로 고민하다 2006년부터 심이영이란 에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SBS '화신'
SBS ‘화신’

KBS의 주말극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서 고옥이라는 역할을 맡으며 유명해진 그녀는 역할을 위해 망가지는 모습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특별출연을 하며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요,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춘 만큼 주연 배우로서 활약할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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