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빠진다고 실려왔잖아”…
성훈♥박나래, ‘19금 응급실’ 폭로한 인물의 소름 돋는 정체
악의적인 성적 루머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와 배우 성훈 측이 나란히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최초 유포한 인물의 정체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협의·선처?… “없다”
2023년 5월 15일 박나래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전면 부인에 나섰습니다.
스탤리온 측은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직업 윤리는 어디로
이날 박나래와 성훈은 각종 SNS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면서 화두에 올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나래와 성훈이 함께 병원을 내방했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퍼졌던 것, 자신을 병원 관계자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해당 루머가 사실이 맞다”라는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 등을 유포했습니다.
특히 그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오늘 연세대 세브란스 응급실에 박나래랑 성훈이 성관계를 가지다가 질경련이 와 안 빠져서 실려왔다더라”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많은 이들을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이후 터무니없는 소문의 최초 유포자가 간호사로 확인돼 더욱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 A씨는 해당 병원 간호사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 이 루머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간호사 A씨는 자신이 있던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온라인 상에 퍼뜨렸고, 그가 첨부한 캡처 이미지에는 성희롱이 포함돼 있어 파장을 불렀습니다.
수상한데? 수상하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의 공개 데이트로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코드 쿤스트가 열애설이 불거지자 여기에 함께 거론되며 의도치 않은 화제에 올랐던 박나래는 이번 루머로 다시 한 번 몸살을 앓게 됐습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박나래는 앞서 성훈과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다진 뒤 여러 매체에서 서로의 우정을 자랑해 왔던 바,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2019년 12월 29일 생중계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박나래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박나래를 향한 성훈의 행동들을 근거로 들어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습니다.
시상식에 앞서 포토월에 선 성훈은 박나래의 긴 드레스를 들어주면서 남다른 매너를 자랑했습니다.
박나래가 대상을 수상하자 무대 위로 올라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 한 성훈은 박나래의 수상 소감에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며칠 뒤인 2020년 1월 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당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날 박나래는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네온색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되자 방송에서 이 모습을 접한 성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성훈은 “나는 패션을 잘 모른다. 하지만 저 옷은 정말 예뻤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심 어린 찬사를 내뱉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솔직히 여지 주잖아” VS “여자 남자 안 가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지속되자 2020년 2월 14일 성훈의 소속사 측은 “현재 성훈 씨는 여자친구가 없다. 이제는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보다 며칠 앞선 2020년 2월 12일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게재된 “성훈, 박나래 열애설의 진상은?” 영상에는 성훈이 직접 등장해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한 성훈은 “공개 연애는 절대 안 하자는 주의”라고 자신의 연애관을 전했습니다.
박나래의 드레스를 잡아주는 매너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는 “편집이 잘못된 것 같다. 너무 이미지가 포장이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성훈은 “원래 그렇지는 않은데 그때 상황이 그랬다. 카메라 뒤 쪽에서는 나래 스태프들이 챙겨주고 하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스태프들이 따라나설 수 없으니까 누군가는 잡아줘야 하지 않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성훈은 “마침 제가 나래 뒤에 들어가는 순서여서 제가 잡아준 것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2022년 8월 8일 전파를 탄 tvN ‘줄 서는 식당’에 성훈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입짧은 햇님은 “나래와 열애설이 나지 않았나”라며 두 사람의 스캔들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성훈은 “둘 다 개의치 않았다”라면서 쿨하게 답했고, 박나래 역시 “황당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박나래는 “그런데 이 오빠가 묘하게 좀. 여지를 준다.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성훈의 스타일을 폭로했습니다.
박나래의 폭탄 발언에 성훈은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한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훈은 이어 “난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하는 행동이 똑같다”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게 더 나쁘다”라고 꼬집으면서 “뭔가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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