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남편 홍성기
‘동상이몽 2’ 출연해 일상 공개
나 홀로 독박 육아에 지친 모습
모델 이현이 남편 홍성기가 독박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는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육아에 관해 이야기하다 부부싸움을 했다.
홍성기는 휴일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바랐지만 이현이는 축구 연습을 하러 떠났다.
이현이가 없는 동안 홍성기는 두 아들을 육아하고 이현이를 위한 냉면을 주문해 놓았다. 하지만 이현이는 오랜 시간 동안 홍성기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결국 홍성기는 화를 내고 말았다.
집에 돌아온 이현이는 홍성기와 SNS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현이는 최근 SNS에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과 함께 벚꽃놀이를 다녀온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홍성기는 자신과는 함께 가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홍성기는 “집에서는 오면 힘들어 죽을 것 같다고 해놓고, 그 사진을 기사로 봤다.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SNS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현이 역시 홍성기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이현이는 “SNS 이야기 나와서 그러는데 주말에 애들이랑 놀아주고 여기저기 가는 걸 올리는 것 너무 좋고 고맙다. 근데 모든 해시태그에 ‘나 홀로 육아’, ‘엄마는 어디에’가 있다. 내가 죄인이 된 것 같다. 날 저격하는 것이냐. 아빠가 육아한다는 걸 돋보이게 하려는 것이냐. 이현이 보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홍성기는 “반반이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툼 끝에 결국 부부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떠났다. 함께 김숙의 텐트에 간 두 사람은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며 음식을 해 먹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SNS 얘기는 끝나지 않았고 이현이는 “평일엔 내가 다 하는데 그건 티가 안 난다. 사실 집안일과 교육도 내가 다 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홍성기는 “네가 하는 거 다 안다. 너한테 생색낸 적은 없다. 그냥 SNS에 올리는 거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부부의 모습을 지켜본 이지혜는 두 사람에게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현이와 홍성기는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홍성기는 대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