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까지”…박나래·성훈, ‘세브란스 응급실’ 충격 루머에 모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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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는 악성 루머에 듣는 사람까지 눈살 찌푸려지고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당사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코미디언 박나래와 배우 성훈이 자신들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 할 것”이라며 칼을 빼 들었습니다. 

앞서 2023년 5월 15일 오후 나무위키에 ‘질경련’ 키워드가 상단에 오르자 박나래 성훈 찌라시 루머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와 성훈이 최근 성적인 관계를 맺던 중 질경련으로 인해 인근 연세대 세브란스 응급실을 찾아왔다는 허위 루머가 퍼졌던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루머의 최초 유포자가 간호사 A씨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해당 병원 간호사만 가입 가능한 커뮤니티 ‘블라인드’ 에 박나래 성훈 찌라시를 최초로 유포했습니다.

간호사 A씨는 자신이 있던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박나래 성훈이 세브란스 응급실에 실려왔다는 내용이 담긴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온라인 상에서 유포했습니다. 글과 함께 카톡 캡쳐본을 보면 성희롱은 포함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글이 올라온 후 몇시간 뒤 여러 커뮤니티에 “박나래 성훈 세브란스 응급실?? 요거 막뜨던대 다지워지고 그러는대 뭔일임?” 라는 글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해당 소문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나래 세브란스 병원에 환우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적은 있습니다. 성훈도 박나래와 열애설 줄서는식당 나왔을 때 아니라고 해명했어요. 누군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소문 같네요.” ,”소문 날거 뻔한데 둘이 같이 병원 갔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도대체 질경련은 무슨일인가요..?” ,”이런식의 유언비어 유포도 다 고소미먹여야됨”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논란이 지속되자 박나래 소속사와 성훈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진 두 사람에 대한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박나래·성훈, 악성 루머에 분노…”가족까지 고통, 선처 없다”

2023년 5월 15일 박나래가 속한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소속 아티스트 박나래와 관련된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 유포 및 확산하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역시 단호한 투로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이 법적 대응의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루머와 작성자의 목격담에 성희롱성 댓글들이 이어지면서, 강경 대응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악성 루머를 통해 수익을 노리는 일부 왜곡된 유튜브 콘텐츠를 초기에 막지 않을 경우 기정사실화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성훈이 박나래와 열애설 날 수 밖에 없던 증거들

갑작스러운 루머에 두 사람의 열애설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앞서 성훈과 박나래는 2019 MBC 연예대상 당시 성훈이 연예대상을 받은 박나래를 꼭 안아주는 등 따뜻하게 격려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지난 12월 29일 생중계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박나래가 대상을 차지하며 ‘나 혼자 산다’가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황지영PD는 “나래가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간절한 만큼 큰 상을 받아서 너무 의미가 깊었다”고 박나래의 대상을 기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박나래의 수상에 성훈의 표정이 포착되며 열애설을 의심했습니다. 포토월에서는 성훈이 박나래의 긴 드레스를 들어주며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고, 박나래가 대상을 받자 무대 위로 올라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한 네티즌은 “박나래가 양세형하고 포옹하고 그 후에 성훈이랑 포옹했는데 뭐랄까 다른 느낌이었다”라며 “예전부터 아무리 친하다고 하지만 약간 성훈 씨가 박나래 씨 보는 눈빛이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성훈, 박나래 열애설→여자친구 의혹에 ‘부인’

해당 논란에 2020년 2월 14일, 배우 성훈의 소속사 측은 당시 박나래와 불거진 열애 의혹에 대해 “현재 성훈 씨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제는 생겼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성훈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시상식에서 박나래의 드레스를 잡아주는 매너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편집이 잘못된 것 같다. 너무 이미지가 포장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래 그렇지는 않은데 그때 상황이 그랬다. 카메라 뒤 쪽에서는 나래 스태프들이 챙겨주고 하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스태프들이 따라나설 수 없으니까 누군가는 잡아줘야 하지 않냐. 마침 제가 나래 뒤에 들어가는 순서여서 제가 잡아준 것뿐”이라며 박나래와의 사내 열애설에 “그럴 리가요”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자친구에 대한 기습 질문에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해 현재 열애 중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궁금증이 제기됐던 것. 그러나 소속사 측의 빠른 부인으로 열애 의혹은 수그러들었습니다.

이후 2022년 8월 tvN ‘줄 서는 식당’에서도 해당 열애설을 언급하며 “우리 둘 다 별로 개의치 않았다”라며 “남자가 그랬어도 난 똑같이 한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박나래 역시 “황당하다”면서도 “성훈이 여지를 주는 스타일이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성훈은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한다. 난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하는 행동이 똑같다”고 해명했으나 박나래는 “그게 더 나쁘다. 뭔가 츤데레(무심하게 챙겨주는 사람) 같은 매력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박나래 세브란스에 기부했던 사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부각이 되면서 박나래가 세브란스 병원에 기부를 했던 사실 또한 다시금 화제입니다. 잎사 박나래는 십자인대가 파열 되었을 때 경련까지 오며 응급실에 입원.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많은 이재민들의 소식을 듣게 된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굉장히 안타까워하며 1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2500만원을 기부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나래는 그동안 어린 환우들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2018년 2000만원, 2019년 5000만원 등을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측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박나래는 그동안 소리 소문 없이 나눔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아동,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극복에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 측에 5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 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사태에서도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급 정보인가 악성 루머인가…‘찌라시’의 실체

한편 박나래와 성훈의 근거 없는 루머와 같이 앞서 불륜 찌라시로 피해를 본 가수 비(본명 정지훈)는 불륜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들을 고소했습니다. 골프선수 박결과의 불륜설 등 비·김태희 부부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가 확산해서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명예훼손 행위는 최초 유포자가 아니더라도 최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입니다.

찌라시에는 보통 입에 담기 힘든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모든게 지어낸 소설인데 그럴싸하게 포장된다는 점입니다. 해당 내용은 카카오톡,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고 연예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인스턴트 찌라시는 하루에 한 건 이상은 배달됩니다. 제가 보고 싶지 않아도 받게 되며 그걸 본 분들은 자연스레 인정하고 믿게 됩니다.


혹여 미심쩍은 내용이 있다면 주변에게 물어봅니다. ‘이거 진짜야?’라고. 이런 식으로 기정사실화돼 제2 제3의 사람들에게 옮겨갑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성매매 관련 얘기를 한다면 ‘그거 그 사람이래’라고 입에서 먼저 반응합니다. 이런게 무의식에 갖게 되는 선입견입니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가득하지만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문제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닌 걸 알면서도 찌라시를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머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비공식적이고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달과정에서 과장되고 왜곡되며 악의적으로 조작되며 부풀려진다는 점입니다. 루머는 루머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급속히 확산되어 타인을 설득하는 등 파급효과를 미칩니다. 

비, 불륜 루머 유포자 고소…’지라시’ 공유만 했다? 처벌 사례 보니

온라인상에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비방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허위 사실 적시의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A씨는 2019년 6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연예인 B씨의 사진과 함께 “과거 스폰서가 결정적인 이혼 이유”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했다가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댓글 한 줄로 징역형을 받기도 합니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C씨는 2018년 10월 103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카페의 자유게시판에 작성된 게시글에 “연예인 D씨의 성관계 녹음파일이 있고 스태프들이 이 내용을 모두 들었다”고 2회에 걸쳐 댓글을 썼다가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지라시를 무심코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피해자가 최초 유포자만을 고소하는 경우에는 처벌을 피해 갈 수 있지만 해당 지라시를 공유하거나 돌려본 사람들을 무더기로 고소 한다면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는 “(지라시) 링크만 기재해 타인이 볼 수 있게 해도 처벌이 될 수 있다”며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라 고소인이 어느 정도 고소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특정인을 고소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진술을 통해 다른 유포자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 캡쳐된것들 속타겠다. 끝까지 찾아서 싹 다 밟아버려라. 저런것들은 밟혀도 싸다.” ,”저건 고소 당해도 싸다….주작할걸 주작해야지. 어휴” ,”진짜 제가 다 너무 화나네요. 나래씨 성훈씨가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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