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결혼’ 윤박 “허벅지 두껍고 종아리 가는..” 과거 발언 수준에 모두 경악
배우 윤박이 오는 9월 모델 김수빈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언급했던 이상형 발언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6살 연하 모델과 결혼하는 ‘윤박’
2023년 5월 3일 윤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제가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기 위해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함께하는 시간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박은 “저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며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박의 예비 신부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모델 김수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윤박과는 6살 차이가 납니다. 김수빈은 패션 모델로 활동 중이며 YG케이플러스에 소속돼있습니다.
김수빈의 소속사인 YG케이플러스 측은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오랜 시간 교제를 이어왔다.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윤박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9월 2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상형 질문에…”허벅지는 두껍고 종아리는 가는 여자”
결혼소식을 알린 윤박에 과거 방송에서 밝혔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윤박은 지난 2015년 7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같이 키스신을 찍은 여배우 중 누가 이상형인가”라는 질문에 “허벅지 살짝 두껍고 종아리가 가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얼굴은 어떤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 “어렵다”면서도 “그냥 예쁜 여자?”라고 털어놨습니다.
MC들이 “그럼 몸매가 좋은 스트렝스코치 예정화 씨 아니냐”고 묻자, “그 분이 몸매도 좋으시고 예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예정화의)얼굴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완벽하게 일치하는 이상형을 만난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박은 또 과거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약간 나쁜 것 같다. 초반에는 모든 걸 퍼붓다가 어느 순간 안 한다 안하다가 하는 것과 하다가 안하는 건 큰 차이이지 않나 저는 하다가 안 하는 타입이라 상대방이 변했다고 느낄 정도로 소홀해지지 않았나 싶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초반과 끝이 달랐던 것 같다 한 번 해줄 거면 쭉 잘해줘야 하는데 하다가 지치는 것 같다. 이래서 99가지 잘해주다 1가지 못하면 욕 먹고, 99가지 못하다가 1가지 잘하면 칭찬받는데 저는 전자인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구 남친’으로서나 헤어진 후에는 모르겠다”라며 웃은 뒤 “헤어짐에 좋은 게 어디있겠나 안 좋은 기억만 남은 남자친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연기 반대했지만… 배우로 성공
이름이 특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교포 혹은 예명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 윤박은 해외에 살다 온 적도 없고, 예명이 아닌 본명이라고 합니다.
윤박은 2012년 MBC every1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중학생 시절 배우로 진로를 결정한 후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시도했지만 아버지의 강한 반대로 일반고 진학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진학했습니다.
MBC 대학가요제 출신이기도 한 윤박은 데뷔를 늦은 나이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중 미미한 활약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2013년 KBS 드라마 굿닥터에서 악역 우일규 역으로 얼굴을 비치기 시작하게 되고, 1년뒤인 2014년 같은 방송사의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차강재 역으로 인지도가 상승하며 주연급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그후 인지도를 쌓으며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게 된 윤박은 과거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여 22살 학생 여자친구와 연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후에 라디오 스타에서 헤어졌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명수에게 뽀뽀 금지가 사실이냐라고 묻는 등의 행동을 봐서 날카로운 외모와 극중 성격 때문에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성격이 순수하고 4차원인 듯 합니다. 소속사의 제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음주운전 하지 말고 약 하지 말고..” 라고 대답하는 등의 나이 답지 않은 순수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박 예능 나올때마다 솔직하게 말하는게 인상적이였음”, “오 모델이면 완전 자기 이상형이겠네”, “처음보는데 예쁘다”, “결혼해서 행복하시길”, “윤박 드라마에서 유라랑 잘어울렸는데… 잘생겼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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