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세월을 거슬러 40대를 연기한 80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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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생으로 현재 80세인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5’에서 40대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지난 24일 토탈필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디에이징 기술을 이용해 80세의 해리슨 포드를 40대 시절의 해리슨 포드로 되돌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2019년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 ‘아이리시 맨’에서 사용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덕분에 70대의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같은 배우들이 젊은 시절을 직접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맨골드 감독은 “포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민첩하고 날렵했다”고 전하며, 80세의 나이에도 액션까지 소화하는 그의 건강을 극찬하며, 덕분에 40대의 해리슨 포드를 구현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뉴욕 타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칼바람이 부는 추운 야외 촬영에서 10시간 넘게 불평 한마디 않고 제작진과 후배 배우들까지 챙기더라”, “극한 상황을 견뎌내는 그의 모습엔 뭔가 경이로운 게 있다”는 동료 영화인들의 미담들을 소개했는데요.

롱런의 비결에 대해 “그냥, 영화에 출연하는 나의 일을 사랑한다”고 밝힌 해리슨 포드. 그의 연기에 대한 애정은 어디까지일까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설적인 모험가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인데요.

지난 11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으며 6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해리슨 포드, 피비 월러 브릿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존 라이스 데이비스, 매즈 미켈슨, 보이드 홀브룩, 토비 존스, 쇼네트 르네 윌슨 평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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