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노제, “X소 기업 무시하더니..” 태양과 손잡은 최신 근황에 모두 경악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댄서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으로 한동안 자숙을 하던 가운데 가수 태양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백댄서로 참여한 소식이 알려져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양과 손잡고 컴백한다는 ‘갑질논란’ 노제
지난 2023년 4월 26일 노제 소속사인 스타팅하우스의 대표는 노제가 ‘슝!’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습니다. ‘슝!’은 태양의 최신 EP 앨범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에 수록된 곡으로, 블랙핑크 리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태양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나의 마음에(Seed)’와 함께 ‘슝!’ 무대를 음악방송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사는 바쁜 일정으로 태양의 무대에 함께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지만, 노제와 리정을 포함한 ‘슝!’ 뮤직비디오 백댄서들이 태양과 무대에 함께 출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양의 ‘다운 투 어스’ EP 앨범은 그동안 6년 만에 발표된 첫 앨범으로, ‘나의마음에(Seed)’, ‘VIBE(feat. BTS 지민)’, ‘슝!(feat. 블랙핑크 리사)’, ‘나는’, ‘Inspiration(feat. Beenzino)’, ‘Nightfall(feat. Bryan Chase)’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태양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와 함께 ‘명반’의 자신감을 보였으며 특히 지민, 리사, 빈지노, 브라이언 등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로 글로벌 K-pop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우파로 광고 여신 됐지만…
노제는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힙합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입니다. 지난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고 EXO 카이의 솔로 활동곡 ‘음 (Mmmh)’의 백업댄서로 활동하면서 눈에 띄는 외모로 화제가 되어 이후 ‘스우파’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스우파’ 출연 이후 광고계에서 끝없는 러브콜을 받은 그녀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광고료가 70배 올랐다. CF 10여 개를 찍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가와 광고업계에 따르면 노제는 해당 시기에 총 9개의 CF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개 CF는 한명의 모델이 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입니다. 노제는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CF계약으로 업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후문입니다.
몸값도 70배 이상 상승한 노제는 스우파’ 출연 전 광고 출연료가 200만원 남짓이었지만 최근 방송 인기에 힘입어 최고 1억 5000만원의 CF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입니다. 업계에서는 노제가 9개 CF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1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렇게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노제는 2022년 중소 업체들에게 광고로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각종 갑질 논란으로 추락한 ‘노제’
지난 2022년 7월 한 중소기업이 노제가 갑질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이미지가 추락했는데 이 기업은 노제가 게시물 1건당 수천만 원 수준의 광고료를 받았지만, 광고 시즌 마케팅 기한이 지나고 나서야 이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며칠 후 SNS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제가 SNS 게시 광고 1건당 3000~5000만원을 받으면서도 계약 기간을 준수하지 않았고, 명품 브랜드 광고는 남겨둔 반면 중소 브랜드 광고는 시간이 지나면 삭제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2022년 7월 4일,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기한에 맞게 진행했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나 7월 5일,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라는 추가 입장을 내면서 사과했습니다.
논란 이후 첫 공식 행사에서 2022년 7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 참여한 노제는 공연 마지막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였으나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SNS에 사과문 올렸지만.. 비판열기 끊이지 않아
하지만 이후 콘서트에서 한 발언에 더 큰 비난을 받게된 노제는 공식행사 이후인 7월 12일, 노제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차별이라는 논란으로 번진 비판 열기는 잠잠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까지 나온 상황인데 2022년 7월 14일 KBS 연중 라이브에서 허주연 변호사는 “명시된 기간을 지키지 않은 건 계약 위반”이라며 “손해 배상 소송의 규모는 보통 모델료의 두 배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체 측이 소송을 청구할 경우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으면 억 원대 소송까지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 나옵니다. 또한 광고 촬영장에서 까탈스러운 태도로 스태프들을 힘들게 했다는 등의 추가 폭로로 기사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폭로자들은 신분을 공개 인증하지 않았고, 지인에게 그렇게 들었다카더라 주장하는 내용의 글도 포함되어 있으며 출처가 모두 익명 커뮤니티입니다.
한편 과거 일부 스태프들이 노제의 인성을 칭찬하며 올린 인스타 게시글도 발견 되었지만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이에 관해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노제가 NFT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 매체는 노제는 프로젝트 ‘댄스 위드 노제’를 진행하면서 허위 홍보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1일 노제의 NFT 프로젝트 기사가 나온 이후, 노제 측은 Dance with NO:ZE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악의적인 루머, 악플, 허위 기사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제는 갑질 논란이 제기된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정산받지 못해 소속사 소송한 ‘노제’
이후 곧장 자숙에 들어가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노제가 지난 2022년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자신의 소속사인 스타팅 하우스에 대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과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법조계 소식통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노제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2022년 4월 부터 수개월 간 정산금을 받지 못함에 따라 11월 경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을 통지하고 이 계약이 해지 되었음을 확인하고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리인은 “노제는 수 차례 정산을 요구했으나 소속사는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었다”며 “8월에는 활동에 대해 논의 후 재정산하여 입금하겠다며 지급을 명시적으로 거절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소속사 측이 정산금을 지급했지만 노제 측은 “이러한 정산금의 산정도 소속사 측의 자의적인 계산”이라며 소송을 진행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소속사도 반박에 나섰다 “정산금을 지급치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으며 계약 해지는 무효”라고 입장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어 노제의 SNS 광고 논란 때문에 지급이 지연되었습니다며 사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소속사는 “작년의 논란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고,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정산금을 입금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또 “노제가 급박하게 복귀해야 할 상황이라 보기 어렵고 노제의 귀책사유가 커서 계약이 틀어진 것”이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노제의 최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제 태양 손잡고 나오는구만” , “소속사도 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이유를 미리 말했어야 한다”, “이제 명품이랑 중소기업 차별말고 광고면 감사히 받길”, “명품이 그리 좋았나…”, “X소기업 차별한 벌받는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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