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연기 천재’라고 극찬했던 악역 배우, 놀라운 근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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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천재’로 불리는 배우 장률
영화 ‘몸값’으로 칸 페스티벌 참석
“엄마, 아빠 이게 성공인가요?”

출처 : Instagram@ryul_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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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던 장률은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계원예고에 진학했으나 낯가림이 심한 성격 탓에 배우가 되는 것이 맞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 ‘우리 읍내’에 출연해 자신도 모를 정도로 배역에 몰입하는 경험을 하며 배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한예종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연기를 시작한 장률은 꾸준히 연기할 수 있는 연극 무대를 선호해 연극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뒤 2013년 단편 영화 ‘방관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에 데뷔하게 되었다.

출처 : Instagram@ryul_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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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률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 네임’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장률은 극 중에서 동천파 전 조직원 도강재 역을 맡아 살벌한 악연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의 연기력에 함께 출연한 박휘순은 ‘마이 네임’이 공개되면 가장 먼저 주목받을 배우로 장률을 지목했으며, 작품에서 가장 많이 부딪혔던 한소희는 “평소에는 욕도 못 하는 순한 사람인데 연기만 하면 180도 바뀌는지 신기할 정도”라면서 ‘연기 천재’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출처 : Instagram@ryul_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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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배우들에게도 인정받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 장률이 최근 ‘몸값’으로 칸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을 통해 배우 진선규, 전종서와 함께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한 장률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시차 적응도 안 된다”라며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엄마, 아빠 이게 성공인가요?’라고 물었다”라고 인상 깊은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어 장률은 “비행기를 타고 와서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다. 꿈속에 있는 것 같다”라며 “작품이 상을 받는다면 열심히 박수쳐야겠다. 너무 기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소감에 누리꾼은 “반전 매력 진짜 어쩔 거야”, “배우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오빠 너무 귀여워”, “나도 오빠가 잘되어서 기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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