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짜리 결혼?” 모두를 놀라게 만든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역대급 결혼식 비용
스타들의 결혼식은 항상 화제가 되고는 합니다. 너무 화려해서 혹은 독특해서, 검소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관심을 받는데요. 탑스타들일수록 관심을 받는 요즘, 화려하면서도 정석적인 결혼식의 느낌을 살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결혼식이 재조명 받으며 그들의 결혼식 비용 또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인 플로리스트가 맡은 웨딩 장식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제일 비싼 결혼식장이란 소리가 있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장식용 꽃만해도 몇천만원이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화스러운 결혼식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식장을 가장 화려하게 수놓을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총 지휘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프 레섬은 프랑스 파리의 포시즌 조지 V호텔의 수석 플로리스트로, 셀러브리티의 각종 행사 아트디렉팅을 맡아 유명세를 탄 인물입니다.
2007년 할리우드 배우인 에바 롱고리아의 웨딩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제프 레섬은 최근 4년간 유럽 화훼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플로리스트’에 뽑힐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플로리스트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알렉산더 맥퀸을 비롯 필립 트리시, 지방시, 엠마뉴엘 웅가로 등과 공동 작업을 한 적이 있고 꽃 작업을 통해 달라이라마를 비롯, 카일리 미노그, 마돈나, 티나 터너, 믹 재거 등 셀러브리티들과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프 레섬은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결혼식을 위해 방한하여 결혼 전날인 2010년 5월 1일,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직접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당시 한 결혼업계 관계자는 “다이너스티홀 꽃 장식이 최소 1,000만원 이상인데, 제프 레섬이 직접 작업하기 때문에 가격을 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식대만 해도 억대? 신라호텔 특별 메뉴
또한 5백명의 하객과 2백여명의 취재진을 위해 약 7백인 분의 식사를 준비한 이들은 식대만 억대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보통 신라호텔의 식사 비용은 부가세, 봉사료 등이 포함되어 1인당 최소 8~15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에 기본 세팅된 와인을 감안하면 하객 1인당 20만원 정도의 식사 비용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1인당 15만원만 잡아도 1000명 기준 1억 5000만원이 소요되고 인원이 늘거나 음식값이 늘어나면 약 2억원이 지출될 수도 있습니다. 최소 1800만원이 드는 꽃장식과 결혼식장 내외 경호에 드는 비용 등까지 더하면 2억 5000만원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500명의 하객을 초청한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경우 최소 1억원의 식대를 지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하객들에게 기존 메뉴보다 업그레이드 된 ‘신 메뉴’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신라호텔 측이 준비한 특별 메뉴로 1인당 6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코스 요리로 전해졌습니다. 부가세, 웨딩케이크, 샴페인, 웨딩홀 대여료, 폐백실 사용료 등도 별도로 계산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브랜드
이어 그들이 결혼식에서 입은 옷들 역시 금액을 보면 입을 다물기 어려웠습니다. 신랑 장동건이 입은 턱시도는 구찌와 이브 생 로랑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냈던 디자이너 톰 포드의 제품인 ‘톰포드(Tom Ford)’로 한벌당 가격은 515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두 역시 명품인 체사레 파조티 제품으로 약 2천만원대입니다.
또한 화제가 되었던 고소영의 웨딩드레스는 ‘퍼스트레이디의 유니폼’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제품으로 국내에선 배우 추상미와 송윤아가 이 드레스를 입고 웨딩마치를 울린 적이 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기품을 살려주는 디자인으로 미국 상류층이 애용하는 오스카 드 라 렌타 가격은 보통 800~2000만원 대 정도이며, 대여도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기존 디자인이 아닌 커스터마이징 된 고소영의 드레스는 현지에 직접 주문하면 최소 2,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신은 10cm 가량의 킬힐 역시 같은 브랜드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이어 신부화장 가격 역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소영의 신부화장은 서울 청담동 W퓨리피에서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기본이 200만원에 사실상 추가되는 부분이 많아 실제로는 더 많은 금액인 약 350만원 가량을 지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랑 화장까지 추가됐다면 비용은 더욱 올라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상급 주얼리와 함께 하는 발리 신혼여행
더불어 결혼식하면 빠질 수 없는 예물 역시도 화려했습니다. 예물 반지는 스위스 명품 쥬얼리 브랜드 ‘쇼파드(Chopard)’ 제품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소영과 장동건은 비슷한 듯 다른 듯한 디자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소영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515만원으로, 정사각 테두리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형태로 ‘해피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장동건의 반지는 약 200만원으로 직육면체 형태 조각들이 두 겹으로 이어진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스 큐브’ 제품이라고 합니다. 또 고소영 귀에 걸린 귀걸이는 샤넬 주얼리 최상급인 파인 주얼리 카멜리아 제품으로 약 1700만원입니다.
이어 두 사람은 식을 마친 후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2박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해당 룸이 1박당 약 900만원 정도라고 알려진 것으로 보아 신혼여행 전에도 금액을 꽤나 들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발리로 떠났는데요. 4박 6일 간의 일정을 호화리조트와 함께했다고 합니다. 발리 초특급 리조트인 불가리 리조트에서 신혼여행 기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고급 발리 신혼여행에 드는 비용은 1,000만원대입니다. 탑스타들인만큼 분위기와 힐링을 잡으면서도 풀빌라로 보안까지 신경쓴 듯 보였습니다. 신혼여행까지 초특급이었습니다.
탑스타들의 조합이기도 했고, 결혼식 규모 및 하객리스트 등 다방면에서 주목을 받으며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던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 두 사람의 결혼식이 이토록 화려했던만큼 각종 기사에서는 결혼식 비용을 추정하는 보도가 쏟아져나오기도 했는데요. 항간에서는 ’10억 결혼식’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관심 끝에 장동건과 고소영은 부부가 되었는데요. 현재도 예쁜 부부의 일상과 자녀와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상에서 보여주는 부부이자 아빠, 엄마인 모습에 이어 앞으로 보여줄 배우로서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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