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이상형, 만나고 더 좋아졌다”…표예진♥이제훈, 현실서도 결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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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커플 케미로 열애설에 휩싸이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지켜보는 대중은 물론 현장 스태프까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최근 배우 표예진이 이상형인 이제훈과 연기한 소감을 밝히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표예진은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에서 “제훈 오빠는 든든한 사람이다. 오빠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며 “옆에서 장난을 치면서 반사판도 들어주고, 실제로 ‘스윗’한 애교가 진짜 많다”고 이제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표예진은 극중 이제훈과 초고속 결혼부터 이혼까지 열렬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제훈과 묘한 기류가 느껴진다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선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붙어 있고, 더 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극에 몰입하면서 관계가 가까워졌음을 설명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극중 관계를 응원하는 동시에 각종 단서들을 조합, 실제 호감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인 표예진은 ‘모범택시2’ 합류 전부터 이제훈을 이상형으로 꼽아왔습니다.

2023년 4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표예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표예진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제훈과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의 박형식 중 다음 작품에서 또 누구와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이분들이 날 만나고 싶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모범택시2’에서 김도기 기사님(이제훈 분)과 너무 사이가 좋기 때문에 조금 더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인터뷰 때부터 이상형을 이제훈이라고 밝혔던 표예진. 이상형과 같이 연기해본 소감을 묻자 그는 “이상형이라는 말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이야기했다. 잘못 말한 거 같다. 매번 사람들이 물어보더라. 현장에서 제훈 오빠를 처음 봤을 때 그걸 알고 있을까 봐 너무 민망했다. 나한테 알고 있다는 티는 안 냈는데 혼자 너무 민망하더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만나보니 더 좋았다“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 너무 잘어울려요…이러다 곧 열애설 터지는거 아닌가요? “,” 두 사람 실제로 결혼 할것 같네요…” ,”너무 잘어울려요 ㅠㅠ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제훈 “표예진 이상형=나? 몸 둘 바 모르겠다…정말 고마워”

해당 발언에 배우 이제훈은 “그렇게 생각해주니까 고밉다”고 웃었습니다. 이제훈은 17일  “혹시 시즌3을 염두하고 한 말은 아닌지”라고 농을 건네듯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고맙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웃었습니다.  

또 표예진과 커플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선 “그동안 내가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를 해본 적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번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지막 회차에서 (극중 표예진이 연기한) 고은이가 도기에게 뭔가 마음을 은연중에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도기는 곧이 곧대로 텍스로만 받아들이는 게 웃겼다. 왜 그 마음을 몰라주지?”라고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표예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고은이가 도기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크지 않나. 다른 무지개운수 팀원들도 마찬가지”라며 “다른 배우들과도 현장에서 연기할 때 웃기 바쁘다.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2월17일 첫방송된 ‘모범택시2’는 방송 내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며, 지난 15일 마지막회는 2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1과 2를 통틀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이제훈은 시즌1에 이어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습니다. 이제훈은 과묵하면서도 진중한 성격이지만 복수 대행을 할 때는 한없이 가벼워지고 망가지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웃으며 다시 만나”..이제훈x표예진 소원 이뤘다 ‘모범택시3’ 확정

한편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가 시즌1, 시즌2에 이어 시즌3 제작을 확정 지으며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모범택시’ 관계자는 16일  “‘모범택시’의 시즌3 제작이 최근 확정됐다. 작가와 감독이 이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일 시즌2가 종영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초고속 발표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범택시’ 시리즈는 더할 나위 없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다잡았습니다. 특히 15일 전파를 탄 ‘모범택시2’ 마지막 회는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의 20%대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원하는 시즌3였습니다. 김도기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이제훈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 끝나는 것이 아쉽기에 더 많은 이야기들을 써가면 좋겠다”며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프거나 다치지 말고 웃으면서 만나자”는 종영 소감을 밝히기도.

표예진 또한  “오빠들이 다 모인다면 팀원으로 꼭 있고 싶다”며 “시즌1만 했을때도 저는 정말 자랑스럽다고 느끼는 작품이고, 정의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시즌제로 사랑을 받으니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시간을 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부심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다만 시즌3 제작을 이제 막 확정 지은 만큼 결과물을 언제 확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작 시기와 배우들의 출연 계약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하기 때문. 관계자는 “배우, 작가 등 관련된 분들과 곧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표예진

표예진은 1992년생 올해 나이 32살로 1984년생 이제훈과 8살 차이 입니다. 그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약 1년 반 동안 대한항공에서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하게 되고 이후 2015년까지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표예진은 올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로 믿고 보는 배우의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표예진은 극 중 안타까운 피해자를 대신해 악당을 응징하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다채로운 부캐 플레이를 통해 확인한 표예진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머리를 질끈 묶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무지개 운수의 눈과 귀가 되어준 영민한 해커의 모습을 지우고, 평소와 180도 다른 모습도 완벽하게 소화해 색다른 재미를 전했습니다.

각 에피소드에서 표예진이 펼친 부캐는 변화무쌍했습니다. 효도공연의 초청 가수가 될 땐 수준급의 노래 솜씨로 신명나는 호응과 분위기를 유도하는가 하면, 부동산 빌런을 처단하기 위해 김도기(이제훈 분)와 신혼부부 행세를 할 땐 긴장감 속에서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습니다. 여기에 청소부, 간호사, 돈을 빌리러 간 예비 채무자에 이르기까지. 그는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부캐들을 찰떡 같이 그려내는데 성공하며 사랑 받았습니다.

이처럼 솔직하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표예진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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