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재, 데뷔 전 ‘수지 닮은 꼴’로 유명
온라인에서 미모의 셀카로 화제
‘신성한, 이혼’ 유새봄 역으로 출연
고등학교 시절 큰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경신여고 수지’라고 불리며 지역에서 유명했다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이은재.
데뷔 전 이은재가 찍은 셀카가 온라인에 화제가 되면서 수지, 한선화, 아린 등을 닮았다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잡지 ‘대학내일’의 표지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대학교 재학 당시에도 미모로 주목받았다고 한다. 유튜브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소속사가 생긴 후에는 영상이 전부 비공개로 전환되어 현재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이은재는 2019년 2월 이니스프리의 광고에 모델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같은 해 7월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1’에 김연두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첫 작품부터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연기했다.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1‘는 동명의 게임을 각색한 드라마로 공부만 하던 여학생이 프사로 설정한 사진 때문에 일진과 엮이게 되는 내용이다. 이은재는 당시 배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지 않던 때라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지만 끝내 수락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소 오글거리는 내용이지만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은 드라마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20년 ‘일진에게 찍혔을 때 2’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은재는 ‘18 어게인‘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진출했다. 고등학생이 된 고우영과 같은 반인 여학생 엄소미 역할로 홍시우라는 같은 반 남학생을 좋아하는 설정이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문하생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 오디오 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일진에게 반했을 때’에 출연하며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여러 웹드라마에서 연기하며 쉬지 않고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청량함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포카리 스웨트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청순하고 맑은 모습을 보여 줬다.
웹드라마 위주로 필모그래피를 쌓은 이은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JTBC ‘신성한, 이혼‘에서 유새봄으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캐릭터 유새봄은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의 직원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은재의 연기를 공중파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신성한 역의 조승우 외에도 김성균, 정문성, 한혜진 등이 출연했다. ‘신성한, 이혼’은 지난 9일 12화를 공개하며 종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