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인증한 배우 김하늘
고등학생 때 ‘스톰’ 모델로 데뷔해
서울예전 97학번 출신 로코퀸
4일 배우 김하늘은 개인 계정을 통해 “봄봄봄, 봄이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벚꽃 나들이에 나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며 행복해하고 있는 김하늘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은 지난 2016년 결혼해 6살된 딸을 둔 엄마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청바지 모델 출신다운 핏을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드라마 ‘킬힐’로 활동을 마무리했던 김하늘은 새 드라마 ‘더 리치'(가제)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정지훈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996년 듀스의 팬이었던 김하늘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듀스와 함께 촬영할 모델을 뽑는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지원했으나 남성 모델만 뽑았던 1기 오디션이었기에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김하늘을 인상깊게 봤던 담당자가 수소문해 이듬해 2기로 뽑힌 김하늘은 1기 모델 소지섭, 송승헌과 촬영을 함께해 데뷔했다.
모델 활동 중 서울예전 97학번으로 입학했던 김하늘은 이듬해 ‘바이 준’으로 영화계에 데뷔해 영화의 흥행과 별개로 주목받으며 영화 ‘동감’과 드라마 ‘피아노’, ‘로망스’로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을 소화한 김하늘은 톱스타의 반열에 들어섰다.
이후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로맨틱 코미디로 큰 사랑받았던 김하늘은 ‘청춘만화’, ‘6년째 연애중’,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다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대종상 영화제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해 ‘바퀴 달린 집4’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하늘은 김희원과 서울예전 97학번 동기임을 밝혔으며 문희준, 박건형, 박혁권, 배성우, 이천희 등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도 동문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