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결혼 아니였어?”…장동건♥고소영, 결혼 13년차 근황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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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 아니였어?”…장동건♥고소영, 결혼 13년차 근황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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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미남 미녀의 만남, 누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장동건과 고소영을 떠올리는데요. 비주얼적으로 워낙에 화려한 두 사람이다 보니, 막연히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들이 실제로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너무도 믿기지 않아 ‘계약 결혼’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함께 만나볼까요? 
 

동갑내기 절친, ‘동숙이’와 ‘고소팔’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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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으로 올해 52세인 배우 장동건은 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연기 경력을 쌓아오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마지막 승부>를 통해 청춘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조각 같은 외모로 그 시절 여성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죠. 고소영 역시 92년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추다 정우성과 함께 촬영한 <비트>를 통해 남성들의 로망이 되었죠. 

두 사람은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던 중 1999년 영화 <연풍연가>를 통해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두 사람의 풋풋한 커플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죠. 당시 <연풍연가>는 영화의 흐름상 모든 촬영을 제주도에서 진행했습니다. 때문에 출연 배우들은 두 달가량 제주도에 머물러야만 했죠.

의외로 장난기가 많은 고소영과는 달리 장동건은 말수가 적은 편이라고 전해지는데요. 때문에 <연풍연가> 촬영 당시 고소영은 장동건과 친해지기 위해 그에게 ‘동숙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게 됩니다. 이에 장동건은 그녀를 ‘고소팔’이라고 부르게 되죠. 아주 유치하기 짝이 없는 별명이지만 이들은 귀여운 별명과 제주도의 분위기 속에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합니다.
 

99년부터 시작된 열애설…친구에서 연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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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 장동건과 고소영은 자주 어울리며 몇 차례의 열애설에 시달리게 됩니다. 99년에는 미국 LA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되어, 그리고 2001년에는 한 영화사 대표의 부친상 빈소를 함께 찾아 열애설이 불거졌죠. 하지만 이들은 계속되는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친구 사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열애설은 지난 2009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장동건이 고소영의 집 주변으로 이사를 오면서부터입니다. 본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던 장동건이 독립할 공간으로 그녀의 동네를 선택한 것은 아무리 봐도 의미심장하다는 것이 열애설 의심의 근거였죠. 

사랑에 빠지면 봐도 봐도 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기 마련입니다. 많은 이들의 추측대로 당시 이들은 실제로 열애 중이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가까이 위치한 서로의 집을 오가며 무려 2년 동안이나 철저한 비밀 데이트를 즐겼죠. 이들이 철통보안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장동건과 고소영 모두 각각 당시 10년 넘게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들이 그들의 비밀을 지켜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악성 루머로 힘든 나날··· ‘동숙이’가 남자로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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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고소영 커플의 탄생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라는 의견에 힘을 묵직하게 실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동숙이’와 ‘고소팔’은 어떻게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을까요? 때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고소영은 ‘재벌가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며 슬럼프를 겪고 있었습니다. 출연했던 영화도 흥행에 실패해 배우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렸죠.

머리를 식힐 겸 미국으로 떠난 고소영은 당시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 중이던 장동건과 연락이 닿습니다. 오랜만에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간 고소영은 뜻밖의 혼란스러움을 겪습니다. 마냥 ‘동숙이’였던 장동건이 너무 든든한 남자로 느껴졌기 때문이죠. 갑작스럽게 싹튼 마음에 괴로워진 그녀는 숙소로 돌아와 ‘괜히 미국에 왔다. 동건이를 만나지 말 걸…’ 하는 생각에 빠졌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설렘이 느껴져 죄책감까지 들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걸 정말 천생연분이라고 하나 봅니다. 고소영을 만나고 돌아온 장동건 역시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는 이후 “타지에 있다가 오래된 친구와 얘기하니 좋았어. 한국 가면 연락해..”라는 문자를 보내죠. 그의 문자에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 고소영은 한국에 돌아와 장동건에게 연락을 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고소영은 장동건이 당시 보냈던 문자를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하네요.
 

2010년 마침내 결혼 골인…부부 합쳐 400억? 놀라운 재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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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열애 사실이 발각된 고소영과 장동건은 이듬해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합니다.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미남 미녀배우의 결혼식에는 물론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두 사람은 500여 명에 달하는 하객의 축하 속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가 쏟아지는 모습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죠. 일명 ‘속도위반’이었던 이들 커플은 2010년에 아들을, 2014년에는 딸을 만나 행복한 네 식구가 되었습니다.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는 두 사람의 비주얼만큼이나 높은 수준의 재산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재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2011년에는 연예계 주택 부자 2위에 랭크되었고, 이후 두 사람의 추정 재산이 각 200억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운 재력 수준을 방증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의 한 달 임대 수익만 2억 가량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어 큰 화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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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에서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부동산 재산을 조명했습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서울 청담동, 한남동, 송정동에 각각 건물 한 채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매입한 건 청담동 빌딩입니다.

고소영은 2005년 5월 대지면적 445㎡(134평), 연면적 1496㎡(452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청담동 빌딩을 6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후 건물을 허물고 연면적 1471㎡, 지하 2지상 5층 규모 빌딩을 새로 지었습니다.

이 빌딩은 2007년 서울시 건축상과 강남구청의 아름다운 건축물상, 2008년 한국건축문화 대상 우수상을 받을 만큼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현재 인근 실거래가를 토대로 추정한 시세는 약 190억원 이상입니다.

한남동 빌딩은 장동건이 2011년 매입했습니다. 대지면적 330㎡, 연면적 1466㎡,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매입가는 126억원입니다. 장동건은 매입 당시 이 빌딩을 담보로 48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당초 이 건물은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주변 지가 상승으로 현재 220억원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부부는 2022년 송정동 건물도 한 채 매입했습니다. 매입가는 39억 5000만원입니다. 이는 연면적 352.75㎡, 지상 5층 규모로 성동세무서 인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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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올해 기준 매매가는 약 145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세계 건축상을 받은 400평 면적의 세컨 하우스도 보유 중입니다. 경기 가평군에 있는 이 세컨 하우스의 시세는 약 24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장동건의 사생활에도…부부생활 이상 무

한편 이들은 지난해 초 장동건의 절친으로 알려진 주진모가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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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된 문자메시지는 2013년~2014년에 걸쳐 주진모와 장동건이 주고 받은 것으로, 연예인 지망생, 모델, 미스코리아, 로드걸 등의 젊은 여성들과 은밀한 만남을 서로 주선하고, 성매매를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당 여성들의 비키니 프로필 사진과 나체 사진을 공유하고, 얼굴과 몸매에 대한 품평을 했으며, 대화에는 여성 비하적인 음담패설과 비속어가 난무했습니다.

주진모와 장동건은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해킹돼 불특정 다수에게 유출된 피해자임이 분명하지만,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연예인의 저급한 사생활을 경험한 지 1년이 채 안 된 터라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습니다.

특히, 장동건은 원조 조각 미남, 바른 인성, 워너비 장고커플의 완벽한 남편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30년 가까이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그 흔한 구설수 한 번 없었던 비현실적인 인물이었기에 그 이면에, 맞춤법 오류와 여성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평가하는 저급한 언어 사용, 엄연히 배우자가 있고 자녀까지 있는 상황에서 다른 젊은 여성들과 음란한 행위와 간음을 즐기는 무너진 도덕성이 철저하게 감춰져 있었다는 사실에 대중은 큰 충격을 받고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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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고소영 또한 활발한 SNS활동을 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난 후 SNS를 통해 딸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애정 전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랜 인연으로 맺어진 사랑인 만큼 이들의 행복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라게 되네요. ‘최강 비주얼 커플’, ‘연예계 주택 부자’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톱스타 커플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약간 계약 결혼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잘 만나고, 알콩달콩 산다는게 충격이네”, “비주얼만 봤을때도 너무 충격이라 진짜 계약 결혼인줄 알았던 기억이…”, “장동건 참아주느라 고소영이 고생 진짜 많았겠다”, “계약 결혼이여도 저정도로 못 벌어들일듯”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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