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반칙이 아니라고?” 이강인 유니폼 찢어질 뻔…맨유 수비수 과격한 견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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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그냥 넘어간다고?” 이강인 옷 잡고 버틴 맨유 수비수…축구 팬들 결국 폭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습니다. 경기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는 이강인 선수가 선발로 나서 61분을 소화했습니다. 패스 성공률 91%(32/35), 드리블 성공률 50%(1/2), 롱패스 성공률 67%(2/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반 1분 이강인 선수의 패스가 선제골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 패스를 받은 알렉스 바에나가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바리오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아얀 헤븐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의 관심은 득점 장면만큼이나 한 장면에 쏠렸습니다.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선수가 이강인 선수를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퍼졌기 때문입니다.
유니폼을 잡아당긴 마르티네스
공개된 영상에서 마르티네스 선수는 이강인 선수가 패스를 마친 직후 움직이려는 순간 유니폼을 잡아당겼습니다. 공을 이미 내보낸 뒤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공 다툼이 아니라 이동 자체를 막으려는 행동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강인 선수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마르티네스 선수의 손을 뿌리치려는 듯 몸을 여러 차례 비틀었고, 두 선수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축구 콘텐츠 채널 S2G는 이 장면을 소개하며 두 선수 모두 물러서지 않고 격렬하게 맞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장면을 경기의 일부로 봐야 할지, 도를 넘은 행동으로 봐야 할지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축구에서 유니폼을 잡는 행위는 흔히 볼 수 있는 몸싸움의 일종입니다. 다만 공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막는 행동은 심판의 판단에 따라 반칙이 될 수 있어 늘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축구 팬들의 엇갈린 반응
이 장면을 본 일부 축구 팬들은 마르티네스 선수의 행동이 지나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맨유에 상당히 성가신 존재였던 것 같다는 반응, 저 상황에서 이강인 선수를 잡으면 안 된다는 반응,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유독 비매너 논란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는 반응 등이 나왔습니다.
수비수가 공격 선수를 끈질기게 붙잡는다는 것은 그 선수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라는 뜻으로 읽힐 수 있는데요. 다만 특정 국적 전체를 묶어 평가하는 시각은 한 장면을 일반화한 의견이어서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이날 맨유는 후반 29분 레니 요로 선수가 조너선 데이비드 선수와 충돌한 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퇴장당했고,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 선수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경기 내내 거칠었던 분위기 속에서 나온 장면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만합니다.
이강인 경기 평가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경기 후 이강인 선수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평범했다는 뜻의 “Discreto” 표현을 사용하며, 공격 지역에서 빛나지 않는 활약이었고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 선수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습니다. 아틀레티코 선수단 평균 평점이 7.1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팀 내에서 두드러진 평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 수비수가 유니폼을 붙잡을 만큼 신경 썼다는 점은 이강인 선수의 움직임이 맨유 수비에 부담을 줬다는 방증으로 볼 수도 있죠.
앞으로도 이강인 선수는 상대 수비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을 계속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친 견제 속에서도 침착하게 패스를 이어가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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