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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을 11대10으로 뛰고도 졌다” 맨유 맨더비 굴욕…결승골은 ‘VAR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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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전반 23분부터 10명이었습니다. 맨유는 홈 올드 트래퍼드에서 거의 70분 동안 한 명이 더 많은 상태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0-1 패배.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오히려 엘링 홀란에게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잉글랜드 심판기구 Pro Ref가 홀란의 결승골을 인정한 VAR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고 직접 인정했습니다.

11대10. 맨유 득점 0. 최종 0-1 패배.

그리고 유일한 실점은 VAR 오심 인정. 맨유 입장에서는 억울함과 무기력이 동시에 남은 맨체스터 더비였습니다.

전반 23분 포든 퇴장…

맨유가 받은 ‘70분짜리 기회’

경기 초반부터 큰 변수가 나왔습니다. 전반 23분 필 포든이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경합한 뒤 발을 사용하면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주심 마이클 올리버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고 VAR도 판정을 유지했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엄청난 기회였습니다. 그것도 원정이 아니라 홈. 맨체스터 더비. 그리고 경기의 4분의 3 가까이를 상대보다 한 명 많은 상태로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맨유는 맨시티를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코비 마이누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마커스 래시포드와 코비 마이누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기도 했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명이 더 많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맨유의 공격은 답답했습니다.

10명이 된 맨시티가 먼저 넣었다…

결국 또 홀란

오히려 한 명이 부족한 맨시티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5분. 엘링 홀란이 맨유 골문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VAR 판독이 진행됐고 판정은 뒤집혔습니다. 홀란의 득점 인정.

10명이 싸운 맨시티가 1-0으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맨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킨 맨시티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0.

맨시티가 10명으로 맨체스터 더비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경기 끝나고 반전…

“그 골, 잘못 인정됐다”

진짜 논란은 경기 종료 후 시작됐습니다. 쟁점은 홀란의 위치만이 아니었습니다. 공격 과정에서 맨시티의 엔소 페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직접 공을 건드리지는 않았더라도 맨유 수비에 영향을 줬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VAR은 홀란이 온사이드라고 판단한 뒤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Pro Ref는 경기 후 VAR이 페르난데스의 영향 여부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어야 했다는 입장까지 내놨습니다.

결국 맨시티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은 경기 뒤 공식적으로 판정 오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캐릭도 폭발했다…

“이 정도 시스템 갖추고도?”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역시 경기 뒤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VAR과 여러 단계의 판독 시스템까지 존재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 부분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맨유가 피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VAR 오심이 있었다고 해도 맨유는 전반 23분부터 한 명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약 70분 동안 득점은 0골. 즉 맨유가 이번 패배를 온전히 VAR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오심 때문에 졌다’고 하기엔…

11명이 10명을 못 뚫었다.

이 경기가 맨유에 더 뼈아픈 이유입니다. 판정은 잘못됐습니다. 그런데 경기력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수비 조직력을 유지했습니다.

반대로 맨유는 숫자가 더 많았지만 상대를 흔들 결정적인 해법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래시포드와 마이누가 골대를 때렸지만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결국 맨시티는 개막 이후 리그 4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새 사령탑 엔초 마레스카 체제에서도 완벽한 출발입니다.

반면 맨유는 홈에서 열린 라이벌전에서 수적 우위까지 얻고도 패했습니다.

전반 23분 포든 퇴장. 약 70분간 맨유 수적 우위. 맨유 득점 0. 홀란 후반 15분 결승골. 최종 0-1.

경기 뒤 VAR 판단 오류 인정.

맨유 입장에서는 정말 묘한 패배가 됐습니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11명이 10명을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VAR이 만들어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맨유가 억울하면서도 마냥 억울하다고만 할 수 없는 경기로 남게 됐습니다.

#맨유 #맨시티 #맨체스터더비 #홀란 #필포든 #VAR #프리미어리그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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