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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무슨 사이?”…SON과 다정한 ‘투샷’ 여성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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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GOAT가 만났다”…손흥민과 투샷 찍은 여성, 알고 보니 ‘NBA 전설’의 딸

한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LAFC)이 미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신성과 뜻깊은 만남을 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여자축구리그 NWSL 소속 워싱턴 스피릿은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과 팀의 간판 공격수 트리니티 로드먼이 만난 소식을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30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DC 유나이티드와 LAFC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 원정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다음 날인 31일, 같은 장소에서 워싱턴 스피릿과 베이FC의 NWSL 경기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LAFC 원정 유니폼을, 트리니티는 소속팀 유니폼을 각각 들어 보이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이후 유니폼을 교환하고 짧은 인사와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를 지켜본 워싱턴 스피릿 구단은 공식 계정을 통해 두 명의 GOAT, 트리니티와 쏘니가 만났다는 문구로 두 선수의 만남을 조명했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는 두 선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로드먼, 그녀는 누구인가

손흥민과 만난 트리니티 로드먼은 미국프로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센터 데니스 로드먼의 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트리니티는 아버지 로드먼의 세 번째 결혼 상대였던 가수 미셸 모이어 사이에서 2002년 태어난 쌍둥이 딸 중 한 명입니다. 트리니티는 2021년 NWSL 드래프트를 통해 워싱턴 스피릿에 입단하면서 당시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웠고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리그 베스트11과 올해의 신인 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2년 미국 여자대표팀에 데뷔한 트리니티는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3년에는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한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22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온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버지 데니스 로드맨의 전설적인 커리어

트리니티의 아버지 데니스 로드맨은 1986년 NBA 드래프트를 통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지명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거쳐 1995년 시카고 불스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센터 포지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리바운드 능력과 리그 최강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던 로드맨은 NBA 챔피언 반지를 다섯 차례나 손에 넣었고 리바운드왕에 일곱 차례, 올해의 수비수상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여기에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도 일곱 차례나 이름을 올릴 만큼 수비에 헌신적인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드맨은 2011년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두 구단 모두에서 영구결번의 영예를 안았고 같은 해 NBA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습니다.

코트를 떠난 이후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으며 실제로 평양을 방문한 이력도 갖고 있어 스포츠 외적으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세계 여자축구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선 트리니티

최근 트리니티 로드먼은 코트 밖에서도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트리니티는 올해 초 소속팀 워싱턴 스피릿과 2028년까지 이어지는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연평균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세계 여자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 수준으로 트리니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축구 최고 연봉 선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아버지 데니스 로드먼이 코트 위에서 남긴 굵직한 발자취에 이어 딸 트리니티 또한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셈입니다. 손흥민과의 이번 만남은 각기 다른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선수가 서로의 성취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두 선수가 각자의 무대에서 써 내려갈 활약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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