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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서인영이 무대에서 눈물 흘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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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출연료까지 무대 준비에 쏟아부었다고 밝힐 만큼 남다른 각오로 준비했던 ‘워터밤’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마주한 그는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서인영은 지난 22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6’ 무대에 올랐다. 올해 속초 워터밤에는 비, 타이거 JK·윤미래, 사이먼 도미닉, 이영지, 비비 등 쟁쟁한 가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서인영 역시 라인업에 합류했다.

서인영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화면 캡처

이날 등장부터 강렬했다. 짧은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서인영은 화려한 비즈 장식이 더해진 화이트 바디슈트와 롱부츠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자신의 대표곡 ‘신데렐라’를 비롯한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오랜만의 대형 페스티벌 무대가 무색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신데렐라’ 무대에서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관객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자 서인영은 감정이 북받친 듯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오랜 시간 자신이 그리워했던 무대에서 다시 팬들의 함성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이번 워터밤이 서인영에게 더욱 특별했던 이유도 있다. 2002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슈퍼스타’, ‘One More Tim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솔로 가수로도 ‘신데렐라’를 히트시킨 서인영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대형 무대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2021년 MBC 예능 「복면가왕」 출연 이후 사실상 공식 무대 활동이 뜸했던 만큼 이번 워터밤은 본격적인 가수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나 다름없었다.

서인영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화면 캡처

그만큼 준비 과정도 남달랐다.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워터밤을 준비하는 과정을 꾸준히 공개했다. 15kg을 감량해 46kg까지 체중을 낮췄다고 밝힌 것은 물론 얼굴 레이저 시술과 팔 지방흡입까지 받았다. 특히 지방흡입은 전신마취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료를 모두 무대 준비에 투자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안무 연습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서인영은 “내가 인생에 이렇게 노력한 적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무대 준비에 몰두했고, 워터밤을 앞두고는 ‘신데렐라’를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 13곡을 쉬지 않고 부르는 라이브까지 공개하며 건재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결국 그 모든 준비 끝에 마주한 것은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고 환호하는 관객들이었다. 온라인에서도 “무대 장악력이 여전하다”, “원조 디바가 돌아왔다”, “얼마나 무대가 그리웠을까” 등 반응이 이어졌다.

긴 공백을 지나 다시 무대에 선 서인영. 화려한 금발과 파격적인 의상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자신을 향한 함성 앞에서 참지 못한 그의 눈물이었다. ‘워터밤 퀸데렐라’라는 수식어처럼 이번 무대가 서인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출발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워터밤 속초 2026 뮤직페스티벌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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