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날씬한 몸매를 가진 배우들은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도 항상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1986년생 3대 섹시 미녀로 불리는 이태임, 이채영, 클라라가 있는데요.
배우 이채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몸매로 주목받는 건 3년이면 끝난다”며 “외형적인 매력은 한계가 있다.”라고 말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죠. 그렇다면 이와 같은 연예계의 속설은 사실인지, 현재 그들의 근황은 어떠한지 한번 알아봅시다
이채영…”몸매로 주목 받는건 3년안에 끝나”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인 배우 이채영은 거북이의 2집 타이틀곡 Come On과 비의 노래 중 ‘I do’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데뷔했으며 2007년 3월 SBS 드라마 ‘마녀유희’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의 여배우입니다. 2007년 SBS드라마 ‘마녀유희’를 배우로 데뷔하며 KBS드라마 ‘천추태후’로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4월 25일부터 2010년 5월 8일까지 KBS 2TV 스타 골든벨에서 지석진, 김제동, 전현무와 함께 여성 MC를 맡으면서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그후 일일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에서 주로 악역을 맡았습니다. 대표 악녀로 불리는 ‘신애리’의 김서형, ‘연민정’의 이유리에 이어 ‘국민 악녀’로 불리기 시작했죠. 그러나 미니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할 때는 좀 더 다양한 역할을 맡는 편입니다. 전우에서는 여군 최단영 역을 맡아 평소와 다른 이미지의 연기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데뷔 당시 장진영과 닮은 외모로 ‘리틀 장진영’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4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채영은 “1986년생 3대 섹시 미녀가 있다. 이채영, 클라라, 이태임 에 모두 키가 크고 비율까지 완벽하다.”라는 질문을 받자 “다들 실제로 봤는데 키도 크고 몸매가 비슷비슷하다. 다 훌륭하다”며 이어 “솔직히 몸매로 주목 받는 건 앞으로 3년 안으로 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한 말과 달리 그는 올해 초에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구설수 없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이채영은 KBS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 돌싱녀의 역할을 맡았는데요. 해당 드라마에서도 무서운 악녀 연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죠. 앞으로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합니다.
레전드 수영장 씬, 이태임…돌연 은퇴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인 배우 이태임은 성광여고 졸업 후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나, 21살 때인 2007년 길거리에서 캐스팅돼 도브 CF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1년 정도 연기자 훈련 기간을 거쳐 오디션을 보기 시작해, 2008년 첫 출연작인 MBC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유태일(이종원 분)의 여동생으로 철부지 시누이인 유태영 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다 2010년에는 6월부터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 김태호(이종혁 분)와 남정임(김지영 분) 부부 사이에 갈등을 초래하는 태호의 후배이자 아나운서 윤서영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당시 모노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온 수영장 장면에서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해,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했죠.
2014년 6월 개봉한 영화 ‘황제를 위하여’ 에서는 이민기, 박성웅과 함께 출연해 룸살롱 마담 차연수를 연기했습니다. 영화 예고편에서 가슴이 파인 섹시한 홀복을 입고 나오는 등 파격적인 베드신과 노출이 강조되었습니다. 게다가 본인도 드라마에서 모노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와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오션월드광고 등에서 비키니를 입고 등장하는 등 육체파 배우로 유명세를 얻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흥행에는 실패했고,이태임의 배역도 극중 줄거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했으나,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예원과의 사건 때문에 한동안 자숙기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이태임이 예원에게 퍼부은 욕설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면서 시작된 사건으로 초기에는 예원에게 욕설을 한 이태임만 비난받고 끝나는 듯했지만, 중간에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급반전되어 사건도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사건의 동영상 원본이 공개되면서 디스패치가 편파적인 왜곡, 분란 조장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녹취록 공개 이후 역풍은 엄청났습니다. 녹취록 공개 전까지는 이태임의 일방적인 욕설이었지만 공개 후, 예원도 시비에 동조를 했다는 부분이 드러나면서 실제로 이태임이 욕설을 한 것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태임과 예원에게 향했던 여론이 정반대가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태임은 ‘몸매로는 3년 주목 받는다’는 배우 이채영의 말을 비껴가지 못했는데요. 지난 2017년 이태임은 갑작스런 은퇴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는 소속사와 상의된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두 갑작스러운 은퇴소식에 놀랐었습니다.
은퇴 후 한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이어 출산을 하며 평범한 가정을 이루는 듯 보였죠. 그러나 그 평범한 삶도 잠시, 최근 남편은 주식사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남편 구속시기는 지난해 3월로 이태임 은퇴 발표시기와 겹친다며 이태임은 남편의 구속 사실을 알고 결혼을 한 것이 아니냐, 남편의 구속 기소로 인한 심경변화가 연예계 은퇴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깅스 시구, 클라라…구설수끝에 결혼엔딩
클라라는 연기자로서 오랜 무명기간을 보냈지만 2013년 야구 경기에서 시구하고 난 후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5월 3일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의 시구자로 나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상의는 두산 유니폼, 하의는 LG 유니폼을 입은 차림으로 나왔습니다. 일부 두산과 LG팬들은 이날 시구를 문제 삼았습니다. 시구 인터뷰에서 자기가 두산 초청으로 오긴 했는데 LG 팬들도 자기 팬으로 사로잡고 싶어서 LG 유니폼도 입었다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나 시구를 다시보기한 분들은 전혀 문제 삼지 않았으며 오히려 실검에 오르며 화제의 키워드에 등극했습니다. 클라라의 경력은 시구 이전과 이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무명으로 오랫동안 연기자로 활동할 땐 아무도 몰랐지만 시구 한 번 하고나서 캐스팅, 광고모델, 검색순위, 관심도, 인지도 등이 수직상승했습니다. 일반 대중에게 클라라라는 이름을 깊이 각인시키고 인지도를 높인 계기가 된것은 확실합니다.
시구 이후 계속 걸핏하면 노출 등 연기 외적인 면에서 지나치게 언플이 심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여성 연예인의 노출 논란은 클라라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녀가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전에는 끊임없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연기 자체는 꽤 오래 하긴 했지만 조연급으로만 연기를 했기 때문에 연기력과 관련되어서 아직 확실한 검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반복적인 말 바꾸기로 ‘구라라’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여러 방송에 출연해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하거나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사람의 레시피와 흡사한 요리를 소개해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노출로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도 하며,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클라라는 이와 같은 여러 구설수로 인해 잠시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습니다. <행복협심교극력>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더니 이후 출연한 영화인 <사도행자>는 꽤 높은 수익을 올리며 성공했고 이후 주연으로 찍은 <정성> 또한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후 홍콩과 미국의 합작 영화에 출연을 하게되며 조금씩 중국에서 입지를 다져가며 중국쪽으로 활동 방향을 선회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라는 2019년 1월,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사업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죠. 현재에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그는 한 연예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국내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면서 복귀 예정을 드러냈으며 현재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여자 연예인들의 활동과 근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외형적인 매력은 한계가 있다’는 이채영의 말과 달리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는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그의 말처럼 끊임없는 구설수로 대중에게 외면을 받은 연예인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형에 보다 많은 관심을 받은 그들이지만, 앞으로는 탄탄한 연기자로서의 행보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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