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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첫 월드투어 일본 공연 확정…9월 가나가와서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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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트
블래스트

국내 버추얼 아이돌의 활동 반경이 음반과 차트를 넘어 해외 단독 공연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그 흐름의 한가운데 선 플레이브(PLAVE)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의 일본 무대를 확정했다.

플레이브 첫 월드투어 ‘2026 PLAVE World Tour [KEEP IT MANIC]’의 일본 공연 ‘2026 PLAVE World Tour [KEEP IT MANIC] in Japan’ 세부 일정이 정해지고 특설 사이트도 문을 열었다. 일본 공연은 2026년 9월 26일(토)과 27일(일) 이틀간 가나가와(神奈川) 피아 아레나 MM(ぴあアリーナMM)에서 열린다. 26일은 오후 5시 개장·오후 6시 개연, 27일은 오후 3시 개장·오후 4시 개연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VIP석(업그레이드 티켓)이 2만 4300엔(약 23만 원·세금 포함), 지정석이 1만 6000엔(약 15만 원·세금 포함)으로 책정됐다. VIP석은 지정석 1만 6000엔에 업그레이드 티켓 8300엔이 더해진 구성으로, 글로벌 공식 팬클럽 ‘PLLI MEMBERSHIP(JP/GLOBAL)’ 회원만 구매할 수 있다. VIP석 일반 판매는 예정돼 있지 않다. 팬클럽 선행 추첨 접수는 PLLI MEMBERSHIP(JP) 회원을 대상으로 발표 당일인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월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받으며,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이다. 당첨 확인과 입금은 7월 8일 오전 11시부터 7월 12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3세 미만은 입장이 불가하고 3세 이상은 티켓이 필요하다.

일본 팬클럽 선행 티켓은 인터넷 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일본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독점 판매한다. 공연 주최·주관은 블래스트(VLAST)와 HYBE JAPAN이 맡고, 제작에는 블래스트와 크림라이브유나이티드(CREAMLIVE UNITED), 메타로캣(METALOCAT), 이못토(i-motto)가 참여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인천을 출발점으로 일본 가나가와, 대만 가오슝(高雄), 태국 방콕,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臺北), 마카오(澳門)로 이어진다. 일정은 인천 9월 12~13일, 가나가와 9월 26~27일, 가오슝 10월 3일, 방콕 10월 10일, 싱가포르 10월 17일, 타이베이 10월 24일, 마카오 10월 31일 순이며, 추가 도시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출발점인 인천 공연은 4만 9084석 규모의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려, 버추얼 아이돌 최초의 스타디움 단독 공연으로 기록된다.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한국에서 데뷔한 5인조 버추얼 아이돌로, 예준(YEJUN)·노아(NOAH)·밤비(BAMBY)·은호(EUNHO)·하민(HAMIN)으로 구성됐으며 작사·작곡·안무를 멤버들이 직접 맡는 셀프 프로듀스 그룹이다. 2025년 2월 발매한 미니 3집 ‘칼리고 파트1(Caligo Pt.1)’로 초동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기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고, 2025년 11월 싱글 2집 ‘PLBBUU’와 2026년 4월 미니 4집 ‘칼리고 파트2(Caligo Pt.2)’가 각각 초동 109만 장, 125만 장을 기록하며 3작 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로 일본 주요 음악 차트에서 복수의 1위를 차지했고, 제40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아시아)’를 받아 해외 버추얼 아이돌 최초 수상 기록도 세웠다.

VIP석을 글로벌 팬클럽 회원으로 한정하고 선행 물량을 추첨제로 운영하는 방식은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K-팝 인기 공연에서 흔히 쓰이는 구조로, 데뷔 3년 차 버추얼 아이돌의 일본 현지 동원력이 실물 아티스트 수준에 근접했음을 보여준다. 일본 데뷔 1년 만에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과 단독 아레나 공연을 동시에 끌어낸 사례는, K-버추얼 콘텐츠가 일본 시장에서 ‘한정 이벤트’를 넘어 정규 투어 단위의 흥행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플레이브의 이번 월드투어는 국내 버추얼 아이돌의 무대를 차트에서 글로벌 오프라인 현장으로 넓히는 분기점에 해당한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 동원 성과가 향후 K-버추얼 산업의 해외 진출 모델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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