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차세찌 부부
당시 열애설 쿨하게 인정
한채아 “결국 다 놓게 되더라”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의 둘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한 배우 한채아가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열연 중인 배우 인교진, 한채아,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채아는 “결혼 초반에는 싸웠다가 좋았다가 하지만 육아와 일에 지치다 보니까 다 놓게 되더라”라며 “자꾸 말 하나하나에 따지고 들면 싸움밖에 안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채아는 지난 2018년 차세찌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처음에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였던 두 사람은 인생에 대한 조언을 주고받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결혼 약 1년 전인 2017년 열애설이 터졌으나 소속사는 여러 차례 보도자료 및 인터뷰를 통해 열애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한채아는 소속사의 의견과는 달리 영화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쿨하게 열애사실을 인정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 후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결혼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당시 한채아는 “얼마 전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며 결혼을 앞두고 임신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한채아는 “저는 현재 6주 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라며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5월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10월 득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