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진짜 잘하네…수도권 9연전 6승에 감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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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진짜 잘하네…수도권 9연전 6승에 감탄 쏟아졌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2-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26일 2-3, 27일 1-8로 내리 두 경기를 내준 터라 이날 패배 시 시리즈 스윕을 당할 위기였지만,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이번 승리로 KIA는 KT, 키움, 두산을 거치는 수도권 원정 9연전을 6승 3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성적은 42승 2무 35패가 됐고 리그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2위 두산과의 격차도 2.5경기에서 3.5경기로 다시 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태형,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 동시 경신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선발투수 김태형이었습니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째(2패)를 거뒀습니다. 7이닝 투구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이며, 94구 역시 개인 최다 투구수입니다.
종전 최다 이닝 기록은 지난 5월 26일 고척 키움전 6이닝 무실점이었고, 종전 최다 투구수는 지난해 9월 삼성전과 SSG전에서 기록한 92구였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김태형이 기대했던 5이닝을 넘어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초반 득점이 나지 않아 부담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팽팽한 투수전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투수진 전체를 향한 칭찬도 이어갔습니다.
김호령 5타점 활약, 김도영·한준수 멀티히트로 화력 더해
타선에서는 김호령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결승 투런 홈런과 결정적인 3타점 2루타까지 한 경기에서 모두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김도영과 한준수가 각각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고, 팀 전체로는 총 12안타를 몰아쳤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이 리드오프로서 경기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도영의 홈런도 중요한 상황에서 나왔고, 박민과 박재현이 차분하게 공을 골라 출루하면서 다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야수진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범호 감독 “원정 팬들께 감사”
KIA는 이제 광주로 복귀해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같은 장소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할 예정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수도권 원정 9연전을 6승 3패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고맙다. 9연전 내내 만원 관중으로 응원해주신 원정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즌 초반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4위 자리를 지켜낸 KIA가 광주 안방에서는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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