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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아시안게임 차출 블로그 “1위 싸움하는데 에이스·마무리 빼고 10경기?” KBO 안 멈춘다…가장 날벼락 맞은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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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1위 싸움 중입니다.

그런데 선발투수도 빠집니다.

또 다른 선발투수도 빠집니다.

마무리투수까지 빠집니다.

그 상태로 무려 10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KT 이야기입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지난 14일 소집됐습니다. 17일 일본으로 출국하고 야구 본선은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그런데 대표팀이 일본으로 떠나도 KBO리그는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한 시즌 막판에 각 팀은 국가대표급 핵심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팀이 있습니다.

선두 KT는 소형준·오원석·박영현이 한꺼번에 빠집니다.

2위 삼성도 김지찬·이재현·배찬승이 없습니다.

두산은 곽빈을 내줘야 하고 KIA에서는 김도영·박재현이 빠집니다.

이쯤 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경쟁만큼 궁금해집니다.

“대체 왜 시즌 막판인데 KBO는 안 쉬는 걸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래서 진짜 가장 손해 보는 팀은 어디일까?”

대표팀은 일본 가는데…

KBO는 그냥 계속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소집됐습니다.

국내에서 훈련한 뒤 17일 나고야로 출국합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본선은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고, 결승까지 치르면 대표 선수들은 2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소속팀 입장에서 보면 핵심 선수들이 최대 약 2주 동안 사라지는 셈입니다. 그런데 KBO 정규시즌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미 잔여 경기 일정 역시 대표팀 차출 기간을 포함해 편성됐습니다.

대신 KBO는 선수들의 부담을 고려해 28일까지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고 29일부터 더블헤더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선수들이 없는 건 똑같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시즌 초반도 아닙니다.

9월 중순.

한 경기 때문에 1위가 바뀌고, 한 경기 때문에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선발 둘에 마무리까지?”

KT가 제대로 직격탄 맞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팀은 KT입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는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

3명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세 명이 아닙니다.

전부 투수입니다.

소형준과 오원석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박영현은 뒷문에서 빠집니다.

선발과 마무리를 동시에 내주는 겁니다.

더 충격적인 숫자는 따로 있습니다.

10경기.

KT가 대표팀 차출 기간에 소화해야 하는 경기 수입니다.

선두를 지켜야 하는 시즌 막판에 핵심 투수 세 명 없이 10경기를 버텨야 합니다. 이래서 이번 차출에서 KT가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겁니다.

선두인데 ‘10경기’…

박영현 공백이 특히 무서운 이유

선발투수 공백은 어느 정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등판 간격을 조정하고 기존 선발진을 활용하면서 로테이션을 다시 짤 수 있습니다.하지만 마무리는 조금 다릅니다.

한 점 차.

두 점 차.

접전이 나올 때마다 필요합니다.특히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는 이런 경기가 더 많아집니다. 그런데 그 순간 박영현이 없습니다. KT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접전이 얼마나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선두 싸움에서 한두 차례 블론세이브가 순위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국가대표 3명 차출’

이라고만 쓰기에는 KT의 부담이 꽤 큽니다.

그런데 삼성도 웃을 상황 아니다…

센터라인이 통째로 흔들린다.

KT를 추격하고 있는 삼성에서도 3명이 빠집니다.

김지찬·이재현·배찬승.

특히 김지찬과 이재현이 동시에 빠지는 것이 부담입니다.

두 선수 모두 삼성 센터라인의 핵심 자원입니다.

여기에 불펜 배찬승까지 대표팀으로 향합니다.

삼성이 이 기간 치르는 경기는 8경기로 알려졌습니다.

KT보다는 두 경기가 적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또 다른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김지찬·이재현 빠지는데 김영웅까지 0.042…삼성도 갑자기 비상

바로 김영웅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다뤘지만 김영웅은 최근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9월 타율은 0.042.

결국 14일 1군 엔트리에서 다시 제외됐습니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기록했던 장타자가 시즌 막판 1군에서 빠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지찬과 이재현까지 대표팀으로 빠집니다.

즉 삼성은 단순히 국가대표 세 명의 공백만 계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존 전력에서 발생한 이탈까지 함께 메워야 합니다.

KT가 흔들리면 따라잡아야 하는데, 정작 삼성 역시 온전한 전력으로 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2주가 더 재밌어졌습니다.

그런데 진짜 ‘최대 피해팀’은

KT가 아니라고?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경기 수와 포지션만 보면 KT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선수들의 WAR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른 팀이 1위입니다.

두산입니다.

차출 선수들의 WAR 합계를 비교한 한 분석에서는

두산 11.69.

KIA 9.83.

삼성 5.51.

KT 5.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질문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핵심 선수 없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팀 → KT.

지표상 가장 많은 전력을 잃는 팀 → 두산.

그래서 단순히 “KT가 제일 손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두산은 곽빈이 없다…

가을야구 싸움에서 에이스가 사라졌다.

두산에서는 곽빈·최민석·박준순이 빠집니다.

특히 곽빈의 이름이 큽니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에이스급 투수가 합류하는 것이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정반대입니다. 가을야구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점에 핵심 선발투수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두산은 차출 기간 8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선두 KT가 1위를 지키는 싸움을 한다면,

두산은 가을야구 자체를 지키는 싸움을 해야 합니다.

같은 1패라도 체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KIA는 더 세다…김도영·박재현이

동시에 없다.

KIA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도영·박재현·성영탁.

특히 김도영과 박재현이 동시에 타선에서 빠진다는 게 눈에 띕니다. 김도영은 설명이 필요 없는 KIA 공격의 핵심입니다. 박재현 역시 최근 중요한 순간마다 장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그런 두 선수가 동시에 자리를 비웁니다.

다만 KIA가 차출 기간 소화해야 하는 경기는 7경기로 KT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KIA는 빠지는 선수들의 무게는 상당하지만 버텨야 할 경기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 리그 안 쉬냐” 결국 오늘부터

순위표가 답한다.

그리고 바로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KT는 한화.

삼성은 롯데.

LG는 NC.

KIA는 SSG를 만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순위 경쟁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부터는 평소와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KT가 박영현 없는 뒷문을 어떻게 막는지.

삼성이 김지찬·이재현의 자리를 어떻게 메우는지.

두산이 곽빈 없는 선발진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KIA가 김도영 없는 타선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대표팀이 금메달을 놓고 싸우는 동안 KBO에서는 또 다른 생존 경쟁이 시작됩니다.

“1위 싸움 중인데 주전 빼고 뛰라고?”

앞으로 2주가 진짜 무섭다.

이번 아시안게임 차출은 어느 한 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피해의 형태가 팀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KT는 선발 2명과 마무리를 잃고 가장 많은 10경기를 치릅니다.

삼성은 센터라인 핵심 두 명과 불펜 자원이 빠지고 김영웅의 부진까지 겹쳤습니다. 두산은 WAR 기준 가장 큰 전력 손실이 예상됩니다. KIA는 김도영과 박재현을 동시에 잃습니다. 그래서 이번 2주는 그냥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기간’

정도로 끝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표팀이 일본에서 메달을 따는 사이 KBO 순위표가 완전히 뒤집힐 수도 있는 2주입니다. 특히 선두 KT가 핵심 투수 3명 없이 10경기를 얼마나 버티느냐.

그리고 그 사이 삼성이 얼마나 따라붙느냐.

오늘 경기부터 정말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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