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여름 시즌을 맞아 호텔 안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도심형 문화 휴식 프로그램 ‘아트캉스(Art+Vacance)’를 선보인다.
이번 아트캉스는 남산 자연경관과 서울 도심 전망이 어우러진 호텔 공간에서 전시 관람과 다이닝,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호텔은 단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과 감각이 머무는 문화적 목적지로서 새로운 스테이케이션 경험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아트캉스의 중심에는 로비층 GANA ART NAMSAN과 LL층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두 개의 전시가 자리한다. 방문객은 호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전통 한국화부터 한·프 문화 교류를 재해석한 동시대 미술까지 다양한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GANA ART NAMSAN에서는 한국화 거장 박대성의 전시 ‘고요가 머무는 곳’이 오는 8월 17일까지 열린다. 박대성 작가는 전통 지필묵 기법을 바탕으로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온 인물로, 한국 닥지와 전통 재료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특히 타클라마칸 사막과 히말라야, 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마주한 자연의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손목이 아닌 팔 전체를 활용한 강한 운필로 화면을 채우는 그의 작품은 생동감과 기운을 동시에 전달하며, 남산 자연과 맞닿은 호텔 공간 속에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LL층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L’Avenir Ancien : 140 Ans, Dialogue des Images Corée–France’ 전시가 진행된다. ‘오래된 미래 : 140년, 한국-프랑스 이미지의 대화들’이라는 국문 제목으로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외교·문화 교류 역사를 동시대 예술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전시에는 김홍식, 배준성, 이이남 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금속 표면 작업과 회화·사진의 경계 탐구, 디지털 기술과 고전 회화의 결합 등을 통해 시간과 이미지, 기억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낸다.
호텔 측은 이번 아트캉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호텔 안에서 서로 다른 예술적 층위를 경험하며 문화와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여가 방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호텔 내 레스토랑과 남산 전망을 함께 즐기며 보다 완성도 높은 도심 속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이번 아트캉스가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적 영감과 여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테이케이션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