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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성황리 개최… 박찬욱·강윤성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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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포스터
이미지 =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한국 영화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올해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이들스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장항준 감독과 봉만대 감독, 김초희 감독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감독들의 투표만으로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형식보다 영화인 간 교류와 축하에 초점을 맞춘 자유로운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영화 부문 감독상은 박찬욱 감독이 작품 어쩔수가없다로 수상했다.

칸 국제영화제 일정으로 불참한 박 감독은 영상을 통해 “주조연 배우들의 힘이 컸던 작품인 만큼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강윤성 감독이 파인: 촌뜨기들로 수상했다.

강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진심으로 즐기며 만든 작품”이라며 “동료 감독들이 직접 선정한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상 부문에서는 영화와 시리즈를 넘나드는 다양한 수상 결과가 나왔다.

영화 부문 남자배우상은 유해진이 왕과 사는 남자로 수상했다.

유해진은 “정말 와보고 싶었던 시상식이었다”며 “지금까지 받은 상 가운데 가장 아끼는 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여자배우상은 서수빈이 세계의 주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은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받았으며, 여자배우상은 임수정이 ‘파인: 촌뜨기들’로 수상했다.

새로운 배우상 부문에서도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리즈 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정윤호,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방효린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박지훈과 염혜란이 각각 새로운 남자·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특히 염혜란은 수상 소감에서 “중년 여자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는 응원이 담긴 상처럼 느껴져 더욱 벅차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각본상과 비전상(독립영화상)은 모두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신인감독상은 장성호 감독이 킹 오브 킹스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이준익 감독, 김성수 감독, 연상호 감독 등 DGK 소속 감독 150여 명이 참석해 영화인들의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영화계에서는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감독들이 직접 동료 창작자들을 선정하고 축하하는 독창적인 시상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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