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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개막…웃음과 감동 담은 인생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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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사진 _제공 라이브(주)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사진 _제공 라이브(주)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인생의 황혼기에 배움의 기쁨을 발견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따뜻한 서사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 전망이다.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재연 무대는 5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한글을 배우며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 문해학교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 할머니들이 쓴 시 20여 편을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무대 위에 풀어냈다.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을 이끈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뉴 캐스트의 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구옥분과 김아영, 박채원, 허순미, 강하나, 이예지, 강정우, 김지철, 하은주 등 초연 멤버들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차청화와 김나희, 김미려, 장민수, 신진경 등이 새롭게 합류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극 중 손주가 내민 동화책조차 두려워했던 ‘영란’ 역은 구옥분과 김아영이 맡고, 가수의 꿈을 간직한 ‘춘심’ 역은 차청화와 박채원, 김나희가 연기한다. 첫사랑의 시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인순’ 역은 김미려와 허순미가 맡으며, 이름에 담긴 상처를 안고 살아온 ‘분한’ 역은 강하나와 이예지가 연기한다.

또 다큐멘터리 PD ‘석구’ 역에는 강정우와 김지철, 장민수가 캐스팅됐고, 문해학교 교사 ‘가을’ 역은 하은주와 신진경이 맡아 극의 따뜻한 정서를 이끈다.

창작진도 초연 흥행을 이끈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강병원 프로듀서와 오경택 연출가, 김혜성 작곡가, 김하진 작가, 신선호 안무가가 참여해 실제 할머니들의 손그림과 시를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작품은 ‘가시나’를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는 의미로 재해석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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